아래 글은 몇 시간 전에 왜 이 사람들이 왜 여기 와서 난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단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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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와서 완장질, 훈계질, 꼰대질, 삿대질할 시간에
문캠에 전화해서 니네가 잘못된 공약을 만드니까 무효표가 발생하고 있다고
불나게 전화질을 하는게 정상적인 반응 아닌가? 진짜 그렇게 불안하고 진정으로 안타까우면?
진정한 지지자를 본인들이 그렇게 자처한다면
그래야 되는거 아닌가? 그렇게 열성이면 말야.
정말 불안하거나 진정 안타까운게 맞나?
전화해라 조직을 만들어라 훈계질할 그 시간에 문캠에 그 따위 공약을 만드는 걸 항의하는게 효율적인 거 같은데. 그건 시간이 지나면 될 일이고.
자꾸 영업하러 오는 거 보면 뭔가 불안하긴 한 거 같고
그럴거면 전략적으로 움직여야지.
그것도 아니면 아예 관심을 끄던가. 격추를 시키지 말던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정체가 뭐야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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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반말 죄송합니다. 단상을 적다 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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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이 사람들은 무효표에 대해 정말 불안해하지도 않고 진정 안타까워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욕심? 욕망? 이런 것에 가깝습니다.
압도적으로 이번 대선에서 눌러버려야한다는 욕망.
거기에 군게가 지금 거슬리는 거죠.
유의미한 지지율의 변화? 네 물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론 부족합니다. 정말 의미만 있었죠. 그냥 평상시 들쭉날쭉 변동하는 것이라 볼 수 없는 정도의 의미. 딱 그 정도만.
생각해보십시오. 누가 권총으로 나를 위협을 하는 생과 사가 오가는 상황이면 가진 것 다 내놓으면서 살려달라고 빌지 않겠습니까?
무효표의 비중이 확 늘어나서 또다시 예전처럼 3번과 양강구도니 뭐니 떠드는 상황이 다시 온다고 가정해봅시다.
네 물론 군게 와서 니네들 때문이라고 난리치겠죠. 그런데 그런 상황이 실제로 오면 그럴 시간도 아까워서 본인들이 문캠 전화기에 불을 내겠지요.
그런데 지금 장난감총가지고 협박한다면? 그럼 불안할게 없죠. 난 어차피 죽지 않는데 불안할게 뭐 있겠습니까,
어차피 될 건데. 단지 거슬릴 뿐이죠.
결국 이 사람들은 무효표에 대해 정말 불안해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압도적인 승리에 거슬릴 뿐이니까
그토록 마음놓고 거리낌 없이 완장질 꼰대질 훈계질을 할 수가 있는겁니다. 혹은 그래도 뭔가 아쉬워서 영업을 하던가. 격추는 옵션.
그 욕망에 무효표가 전략적 투표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눈 가리고 아웅하면서 무시하고 지나가는 겁니다.
대선뽕은 대선철만 되면 정치가만 맞는게 아닙니다. 평범한 일반 시민도 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