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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게시물ID : baby_192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강아지키움
추천 : 4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4/24 23: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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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울 아들둘다 밤수유랑 재우고 씻기는거 제가했어요
(집에일찍와서보는거임)

 나름 떼쓰고하는거는 힘든데   팔에 하나씩 들고 빙글 조금 해주면 자꾸해달라함 (내팔에 감각이없어짐)

 지금은 테니스엘보3년째임(안낫네요 ㅠㅠ)

 결론은 웃고 즐거워하는게 힘이되요

오늘도 7시부터 저나와서 "아빠보고싶어요 엉엉"  이 소리듣고 일 후다닥 정리하고왔는데

지ㅂ에아무도없고. 와이프는 애들 설탕물만 사주고있고

지ㅂ안꼬라지는 정리도 안되어있고

 짜증나서 애들이랑 푸닥거리 해버렸어요 속상해서 지금 잠이안와요

애 엄마라는 여자는 애들사달라면 초콜렛, 과자 막사주네요

 그거 못하게하니 자꾸 나만 나쁜아빠되고 

또 소리지르게되고 반복되네요

처가와도 사이가안좋아요. 

가까이있는데다 와이프가 말하는게 생각없이 뱉는거라

스트레스 엄청나요

이번에 좀 크게 싸우고 갈라서자고 말하니 애들얘기해서

내가 키울테니 신경끄라니. 냉큼 알았다네요

정나미가 떨어져요

처가에다가 내 흉보고 장모는 내가 돈적게벌어준다고 욕하고

남자가 남자가 이말을 달고사네요

하아....

하고픈말이아주많네요

그냥 내 꼬라지가 서글퍼서 육아게 글보다 

울컥해서 두서없이 끄적였습니다

그래도 울 똥강아지들은 넘 잘커줘서 고마운데

엄마 뺏은 아빠가 되고싶진않고 내가 힘들긴 너무힘들고..

 밤에 센치해져서 그런가봐요

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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