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오랫동안 불편했던 오른쪽 무릎 뒤편 통증때문에 MRI를 찍었더니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었습니다...?ㅠㅠ 매해 겨울 스키니 뭐니 열심히 해도 딱히 다친적은 없었는데 말이죠 그러다 회사에서 병가를 승인받아서 10월 3일에 드디어 자가건+타가건 이식으로 재건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후에 의느님께서 젊은 나이에 인대가 녹아 없어진 경우는 첨 집도한 케이스다 라고 하시네요 ㅋㅋㅋㅋ 언제 다쳤을까... 다행이 연골은 이상이 없었고 겨울에 절뚝 거리며 지내고 드디어 오늘 첫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첫날이니 만큼 무조건 1단! 열심히 돌려가며 가볍게 10키로만 타보았습니다.
패달질을 할때는 딱히 불편함이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힘으로 무릎을 펴고 굽힐때면 이물감과 뻣뻣함이 많이 느껴지네요. 이래서 돌아오는 겨울에 스키를 탈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모두 안전라이딩 하시고 저처럼 몸에 칼 대는 일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