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효표로 의사표시를 하겠다는 생각 자체는 존중하지만

무효표만으로 의사표시가 성립하려면 무효표의 증가만으로 그 원인이 유추가 가능할 수준으로 여성정책에 대한 이슈가 대중화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무효표는 그냥 숫자에 지나지 않아요


응원도 반대도 딱히 할 생각은 없지만, 기왕 하셔야겠으면 무효표 낼 사람들 서명이라도 모집해다가 통계내서

어떤 정책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 몇천이 지지철회한다고 성명이라도 내야 아 그렇구나~ 하고 알기라도 하지

안 그러면 무호표가 왜 늘었는지 알기는 커녕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늘었다는 생각도 못하지 않을까여


당장 당입장에서 무효표가 늘어났고 이게 문재인 후보에 대한 불만이란 사실까지 유추해낸다 하더라도

그게 여성정책에 불만이 있는건지 대북정책에 불만이 있는건지 숫자로만 보는 사람들이 알게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