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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에서의 부당한 처우....
게시물ID : menbung_46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씨바
추천 : 2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4 18: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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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겪은 이야기 입니다...

 애기가 아파서 응급실에 갔습니다. 응급실 입구에 접수신청하고 대기하는 와중에 다른 환자가 접수도 안하고 응급실로 들어가려는 것을
간호사분과 다른남직원이 접수부터 해야한다고 그 환자분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대기하는 중에 
늦게 온 환자가 응급실로 먼저 들어가더라구요... 우리애기보다 더 응급상황이니 먼저들어가는것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몇분후에 저희도 응급실로 들어가게 되었고 우리애기의 상태를 말해주었고 간호사분의 말씀대로 엑스
레이 촬영도 하고 대기하고있었습니다. 응급실 분위기는 대체적으로 한산하더라구요..

 이제 저희는 의사분의 진료결과만 남은 상태고 처방만 받고 끝나나 싶었는데 진료실에 계시던
의사분이 갑자기 나가시더라구요.. 그렇게 30분정도를 기다리다 애기가 너무 울어서 
해당 간호사분께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냐고 물어보니 병동과 응급실에 의사분이 한분뿐이라 
병동도 보고 응급실도 같이 본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저에게 하는말이 의사분이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가셨나요 하는게 아닙니까.. 

 아까 의사분이 나가신이후로 보지도 못했고 아무이야기도 듣지 못하였다고 전하니 그제서야 해열제를 주더라구요.. 
애기가 울음이 안그쳐서 응급실 밖 여의사당직실 앞에 의자에 앉아서 계속 기다리기 1시간 30분정도 지났을 때쯤 (오후 6시 저녁식사시간쯤) 그 당직실안에서 응급실의사가 나오시는겁니다. 약 2시간가량을 진료실을 비우고 당직실에서 뭐하셨을지 의문이 가네요...
그리고 다시 진료를 받고 처방받고 5분도 안걸리는 그 진료를 저는 2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병동과 응급실을 번갈아 보신다고 바쁘다고 했는데 정작 의사는 당직실에 계신겁니다. 이거는 명백히 환자를 기만하는 행동아닌가요..?

 응급실에 줄서서 기다리고 계시는 다른 환자분도 있는데 그 2시간동안 따로 할 것이 있었는지...
멘붕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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