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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중반이고 취업 걱정없는 자영업자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2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Weaken
추천 : 17
조회수 : 68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4/24 17:47:29
전문직이어서 취업 어려움을 겪어본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20대의 공포와 분노를 이해합니다.


작금의 문제를 여성들이 보다 더 취업하기 용이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해소하는 것은 1차원적인 문제해결 방법 입니다.

부족한 일자리를 억지로 늘려서 해소하자는 것에 불과하지요.

고무줄을 잡아 늘이는 것과 같습니다.

놓으면 돌아가겠죠.


일한 것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는 세상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문제에 대해서 조금도 책임 지지 않는 총수들은 연간 어마어마한 돈을 받아갈 때,

조그만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지고 퇴사해야 하는 실무진들은 돈도 잘 못벌어가죠...


기업총수들 외에도

병사들 피를 빨아먹는 방산비리범들

정부와 연줄을 통해 손쉽게 정부지원금을 빨아먹는 모기들

지금까지 수천억 헤쳐먹은 대통령들.. 기타 정치인들..

기타 등등..


도둑놈들이 저리 많으니 

물가는 오르고

임금은 안오르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에 따라 싸게 고품질을 요구하는게 일상화 되면서

사람은 더 뽑지 못하게 되고,

부당한 야근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해결을 위해

대선주자들은 보장되지도 않을 일자리의 신설을 공약합니다.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을 뿐더러,

대부분의 혜택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빈독에 물을 부어 봤자 갈증이 해소되지는 않겠죠..


일단 구멍난 독을 수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큰 구멍을 막겠다고 

작은 구멍은 그대로 놔둔다면 무엇 좋겠습니까? 


큰 구멍이 적폐인 만큼

작은 구멍도 적폐입니다.


여성들이 받는 차별을 할당제로 해소하지 말고,

여성들이 받는 불평등을 남성에 대한 불평등으로 해소하지 말고,

남자든 여자든 모두 사람으로 대우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차원적인 측면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든 후보자들을 거부합니다. 

(열받아서 다른 사람 찍으려고 했는데 거기서 거기인 관계로)


저는 무효표를 던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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