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답답해서 질문남깁니다.
저희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아버지가 퇴직하시고 나서 개인사업자로 일 하시던 지인분이 같이 일 하자고 하셨구요, 건축(음향기기설치)쪽입니다. 생각보다 불러주는 곳이 많아서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지인분은 대표로, 저희 아버지는 이사로 등극(?)하였습니다.
일단 일을 했으면 돈을 받아야 하잖아요?
그런데 늦은 공사대금입금+대표가 교통사고가 크게 나는 바람에 (뇌를 다쳤습니다) 돈 지급이 6~7년 정도 늦춰졌습니다.
따로 경리직원이 없고 대표분이 다 알아서 하셨기 때문에 그동안 세금 못낸게 탈세로 되어서 처리하느라
이것도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심지어 계속 다른 사건사고에 휘말렸습니다;;;)
그리고 다 해결하고 은행에서 한꺼번에 인출을 하려고 하는데(한 10억정도 된다고 합니다) 은행에서 지급을 계속 미루더라구요?
그래서 참다참다 감사원에 신고를 해서, 거기서 조사를 나와서 알아보니(일이 커져서 금감원에서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이 은행에서 우리예금+다른돈 까지 해서 30억 정도를 빼서 다른 곳에 투자를 해서 이자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뭐 거기까지는 이해를 합니다. 이렇게 은행에서 이익을 창출하는걸로도 알고 있구요.
그런데 달라고 했는데 계속 안줍니다. 처음 그 사실을 안게 4월 5일쯤입니다.
은행측에서는 4월 20일이면 자기네들이 투자한돈 받을 수 있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는데 우리집도 지금 경매낙찰되서 넘어가고 관리비도 못내서 단수, 단전까지 된 상황이라 더 기다리기 힘들어서 빨리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은행측에서는 손실처리해서 4월 10일날 준다고 했구요.
그런데 계속 안줍니다. 절차상 문제가 있다, 서류상 문제가 있다하면서 계속 미루고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19일날쯤에 손실처리하는게 어려워서 준비를 못했다, 내일(20일) 원금회수가 되니 그때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가니 돈이 안들어왔다고, 자기들이 30억 투자한거 다 들어와서 한꺼번에 처리해야지만 줄 수 있다고 다 안들어와서 못준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조금있으면 들어온다고 하면서 계속 지급을 미뤘습니다.
결국 아버지측에서는 검찰에 지급명령을 요청했고 오늘(24일) 검찰이 영장을 들고 은행에 가서 3시부터 강제집행중이라고 합니다.
아버지말로는 7시나 8시까지 갈 수 있다고 하는데 원래 이렇게 오래걸리는 건가요?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는데, 오늘 가능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