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보러 광주왔는데 새벽에 휴대전화를 도난당했어요...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었는데 새벽에 일어나보니 휴대폰이 사라졌더라고요...
새벽에 경찰부르고 했는데 남자분들이라서 여자 수면실을 뒤질 수 없어서 사건만 접수하고 가셨어요...
그래도 아주머니랑 경찰아저씨들이랑 친절하셔서 고마웠어요
시험은 완전 말아먹어버렸지만요...
시험 말아먹고 나오는데 눈물이 막 나더라고요...
광주는 처음이라 지리도 하나도 모르고...
카드는 휴대폰에 있었어서 같이 사라져버리고...
되도않는 실수를 막 하지 안나....
진짜 실기만 무사히 보면 합격이라서 김칫국 마시고 있었는데...
다시 준비할 생각에 눈앞이 막막하고...
누구한테 연락해서 하소연 하고 싶은데...휴대폰이 없고 전화번호도 몰라서 연락도 못하고....그냥 여기다 적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