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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아바타 5년전 쏜 화살이 MB 안면에 꽂히다 !
게시물ID : sisa_906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hentkxkd
추천 : 47
조회수 : 2650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4/24 13:05:33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두달 전인 2012년 10월 23일에 작성된 글 입니다
 
어제 안철수가 2012년 대선 때부터 그랬다며 울먹이던 내용이 이걸 말하는 것 같네요
 
안철수는 이때 부터 삐져있었던것 같네요 ㅎㅎ
 
안철수의 이원집정부제로 부활을 노리는 MB
 
지난번 안철수와 관련된 글도 제가 이웃공개로 설정을 했는데, 그 이유는 안철수 지지자들의 과민한 반응 때문입니다. 
그렇다고해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글마다 이웃공개로 돌리는 것은 아니고, 제가 볼때 지금 안철수를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지만 그러나 사실을 잘 모르고 지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사람 심리라는게 한번 꼬여서 삐딱선을 타게되면 사실관계를 알려주면서 설득하려고 하여도 쉽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저는 오히려 그들을 자극하지 않는 쪽이 좋다고 봤습니다. 

어차피 대선의 마지막 국면에 가면 그들도 엄청난 혼란감을 느끼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1. 안철수의 포지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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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으로 부터 임명장을 받는 안철수

과거의 포스팅에서 제가 이야기 한것중에 최근에 들어맞고 있는것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안철수는 절대로 민주당에 들어가지 않을것이다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봤던 이유는 그의 정체성이 일반대중이 생각하는것처럼 새누리당 - 민주당 - 안철수 식으로 조금더 좌측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새누리당 - 안철수 - 민주당 처럼 기성의 여야 사이에서 중간적 위치를 차지하면서 이득을 보려는 포지션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회색정치인입니다. 

따라서 민주당보다 약간은 더 좌측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 또는 민주당을 지역기득권적 정당으로 보고 개혁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은 붕떠버리게 되었죠. 그들의 대다수가 지금은 안철수를 지지하고 있는겁니다. 

그러나 조금전에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안철수는 오히려 민주당보다도 새누리당에 가까운 포지션입니다. 

그리고 그 정체성을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안캠프의 이명박정부와의 깊은 연관성들이 드러납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인터넷에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으므로 제가 구태여 설명할 필요도 없을겁니다. 또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 아 이놈이 안철수를 까려고 없는 얘기를 지어내는구나 하는 식으로 받아들이는 분들도 생기기때문에 굳이 일일이 사실을 적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안철수라는 인물을 만들어낸 주변시스템에 대해서는 지적을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첫째, 정치인 안철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청춘콘서트등을 기획한 인물은 윤여준입니다. 윤여준은 지난 대선전부터 MB를 지지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와 각을 두고있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일부에서는 윤여준의 교묘한 언론플레이에 말려서 그가 MB를 비판한다고 말하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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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 윤여준 안철수 - 청춘콘서트

그가 청춘콘서트를 기획해서 안철수를 길러내고 지금 민주당으로 건너가서 친이계의 생존을 도모할 이원집정부제(이것을 그는 국민대통합이라고 사기치고 있습니다만)를 타협시키려고하는것 자체가 그가 아직도 MB세력을 위해서 일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둘째, 안철수의 백그라운드로 나선 법륜은 기존의 불교시스템안에서 성장한 인물이 아니며 MB정부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는 겁니다. 

중의 옷을 입었다고 절반의 호의를 보여주는 어리석은 국민대중을 속이면서 잘도 세를 확장해왔지만, 법륜은 조계종도 여러번 지적했지만 정식의 승려인정과정을 마치지않은 '승적없는 중' 입니다. 그것은 목사자격증 없이 목사질 했다는 전과 44범이고 박근혜의 멘토였던 최태민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가 이끄는 정토회는 세력이 막강해서 기독교 부류의 통일교를 능가한다는 소리까지 들었는데, 이들이 세력을 확장한것은 그들이 기존의 불교조직과는 다른 거의 기독교에 가까운 공격적인 전도시스템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흔히 그렇듯이 대북지원이니 해외선교니 하는 류의 선심성사업을 내세워서 세를 확장해온것도 기존의 기독교와 아주 유사한 형태입니다. 또 다른분의 글을 보니까 법륜의 형은 과거 이재오, 김문수등과 함께 운동을 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굳이 이재오나 김문수와의 연관성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MB정부들어서 사이비단체인 정토회가 조계종으로 부터 인정을 받게된데에는 만사형통 이상득의 꼬붕노릇을 했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의 비호가 있었습니다. 그가 정토회를 조계종으로 정식초빙하여 인정해준것은 불교신문에도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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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전비서실장과 법륜 - 청와대에서

또 MB정부들어서 대대적 환영을 받으면서 청와대에가서 MB의 측근들과 사진을 찍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종교인도 그밖에는 없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법륜은 대단히 소중한 존재였다는 이야기겠죠. 포용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MB의 청와대가 자신들을 비판한 종교인들을 청와대로 부른적은 당연하게도 한번도 없었죠. 

세째, 안철수의 브레인인 시골의사또한 MB와 깊은 관련을 맺고있었다는 점입니다. 지금 물밑으로 잠수해서 언론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안철수의 대통령만들기 기획을 총 지휘하는 인물로는 시골의사 박경철을 들 수 있는데, 이사람 또한 안철수처럼 만민이 좋아하는 호감형의 글을 써서 좋은 이미지를 형성한 사람이지만 살아온 행적을 살펴보면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박경철은 이재오의 정책자문위원이었죠. 물론 전임 특임장관인 주호영장관시절에 20명의 정책자문위원회에 이름을 올린것이지만, 이재오가 특임장관을 이어받은 뒤에는 외부에 드러나지않게 명단을 감추고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런게 별거아니라고 할것 같으면, 일본 천왕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겠다는 혈서를 쓴 만주군 장교도 그냥 심심해서 그래본거겠군요? 사람들의 정체성은 마음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 검증받는 것입니다. 그가 이재오와 MB정부를 위해서 자문을 했다면 그는 MB사람입니다.

네째, 이명박의 오른팔이었던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이 스스로 안철수를 영입했다고 언론에 밝힌적이 있습니다. 심지어는 같이 MT도 갔다왔다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11/2011101100162.html

또 다른기사를 보면 미래기획위원장인 곽승준과 MB의 멘토 최시중은 안철수를 아주 아꼈다고도 되어있죠. 사실 MB와 안철수의 인연은 이번정부 들어서 시작된게 아니라 MB가 서울시장일때부터 시작된 꽤 긴 인연입니다.  과거를 들춰보면 안철수를 MB사람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일반대중은 제가 그렇게 말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고 사실조차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겠죠. 

자 이제 이원집정부제라는 카드가 왜 MB의 생존을 담보하는지, 그걸 왜 안철수가 꺼내들었는지 살펴봅시다. 


2. 이명박의 살길은 이원집정부제

이명박은 여권의 차기권력인 박근혜와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그 원인은 2007년 대선경선에서 이미 이명박이 반칙을 저질러서 대권을 훔쳐갔기 때문이죠. 

최시중은 최근 수사와 재판과정에서 수뢰한 돈을 여론조사기관에 주었다고 증언을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대선경선전후입니다. 그래서 경선조작설이 한때 언론을 탄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곧 가라앉았죠 이미 배떠난뒤에 소리질러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박근혜측이 가져왔던 의구심이 사실로 드러나는 순간이었을 겁니다. 사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순간 MB와 그를 도왔던 측근들은 죽은목숨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녀는 매우 '뒤끝있는' 여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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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경선중인 이명박과 박근혜

그래서 이명박정부는 애시당초 박근혜의 대항마를 발굴해내려고 애썼습니다. 그게 정운찬이나 김태호같은 인물일때도 있었는데 번번히 실패했죠. 그러나 마지막 카드는 성공했습니다. 

그게 안철수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안철수를 그 선한 인상만큼이나 착한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가 야권단일화에 반드시 협조해주리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 꺼꾸로 그가 권력에 욕심이 있었다면 애시당초 총선전에 당을 만들었어야 대권을 쟁취하는게 가능하다는 전문적인 해석도 가능하죠.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않았습니다. 그래서 아마추어라는 소리도 들었죠. 그런데 지금와서 보면 그가 그때 당을 만들었다면 거기에 합류하는 대다수는 아마 친이계였을 거고 그의 정체성도 덩달아서 금방 들통났을 겁니다. 그걸 우려해서 당을 만들지 않고 애매모호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대선전까지 연막작전을 펴는걸 기획했다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그럼 정당창당문제로 갈등을 일으키고 떨어져나간 윤여준은 과연 안철수와 갈등관계에 있었을까? 알수없습니다. 그가 안철수와 갈등이 있었다고 하는 보도 그자체는 모두 윤여준의 입을 빌어서 나온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갈등조차도 박경철 - 윤여준의 치밀한 기획하에 이뤄진 각본이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게 봐야만 뜬금없이 윤여준이 문재인캠프로 간것이 이해됩니다. 

지금 안철수측은 민주당입당을 거부하고있습니다. 민주당입당을 거부한다는것은 경선전에 들어가는것도 거부하는 것이려니와, 경선이후에 단일후보가 되어도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고 있죠. 그가 야권단일화를 도울 천사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서 박원순을 서울시장을 만들었던 것처럼 과감한 양보를 하지 않을까? 또는 문재인과 단일화 경쟁을 해서 지더라도 쿨하게 승복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여지없이 깨버렸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서부터가 제일 늦은 우중들이 자신들이 속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첫번째 시간입니다. 

당신들은 속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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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순방에 동행한 소설가 황석영

안철수가 지금 하려는 일은 그가 흡수하고 있는 주변의 떨거지들이 대신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MB정권초기에 이명박과 매우 친한척하면서 문화부장관제의까지 받았던 황석영말입니다. 그가 어제오늘 '이원집정부제'를 이야기하면서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를 주장합니다. 

이원집정부제라는게 뭔가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대통령은 국방,외교등의 외치를 맡고, 내정은 총리가 나누어서 하는것입니다. 

또 동시에 총리는 의회가 뽑는데 이것은 내각제입니다. 일본같은 정치체제를 생각하시면됩니다. 어차피 저놈들이 생각하는게 일본떠나서 나올데가 없습니다. 고로 지금의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합의해서 총리뽑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지금 대통령제에는 무슨 문제가있는가? 그들로서는 사생결단의 싸움끝에 권력을 5년씩 잃어버리는것이 너무나도 아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아예 타협을 해서 반반씩 나누자는 이야기죠. 

결국은 이 논의에는 국민의 뜻은 온데간데없고 영호남의 기득권들이 모여서 영원히 권력을 분점하자는 논의만 있을 뿐입니다. 이원집정부제를 최근에 거론한 자들만 봐도 호남기득권인 박지원이 있다는겁니다. 

또 이재오는 줄기차게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주장해왔죠. 이렇게보면 지금 이원집정부제에 동의하는 세력은 딱 구분이 됩니다. 

친이계 + 안철수세력 + 호남기득권

이들을 한데 묶으면 정당으로 만들 수 는 없지만 '이원집정부제'라는 공통분모가 생겨납니다. 그래서 안철수가 정당을 만들 수 없었던겁니다. 이해관계는 같은데 색깔이 다르니 정당으로 묶기에는 모호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안철수는 이 양측의 세력에서 연락책들을 끌어들이면서 긴밀하게 이원집정부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지원의 오른팔이나 다름없는 박선숙이 먼저 안철수쪽으로 건너갔고 MB쪽에서는 뭐 굳이 보낼것도 없지만 김성식이 가서 공동선대본부장씩이나 하고 있죠. 

그리고 지금 거기에 합류하려는 세력이 민주당내에서 또 있는데 바로 손학규입니다. 손학규의 정체성이야 원래 한나라당이었으니 어렵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경선에서 지고 승복선언을 하고도 문재인을 돕지않고 측근들을 모두 안철수캠프로 보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꾸미는 흉계는 바로 이원집정부제입니다. 


3. 대선 남은 한달남짓  - 세상이 뒤집힐것


민주당내에서 호남의 박지원과 손학규등의 세력은 문재인을 압박해서 안철수가 내미는 이원집정부제에 싸인하라고 압력을 넣을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자신들로서는 대통령도 민주당에서 만들어내고, 동시에 내각제로 기득권도 공고하게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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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반해서 문재인은 지금까지는 책임총리제를 내놓고 있는데, 비슷한것 같아보이지만 이것은 전혀다른 이야기 입니다. 책임총리란것은 어디까지나 대통령이 임명하고, 대통령제의 큰 틀에서 가져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문재인이 민주당내부의 압력, 안철수와 친이계의 압력에 굴복한다면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별 의미는 없습니다. 왜냐면 그것은 이명박의 부활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은 임기말인 아직까지도 자신에게 충성하는 친이계라는 정치조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우 드문일인데 그들을 묶게끔 만드는 원동력은 흩어지면 모두 죽는다는 절박감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이 해온것들이 범죄행위에 가깝기때문에 아니 사실상 범죄행위기 때문에 끝까지 같이 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명박은 이번대선에서 두손놓고 있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내놓은 안철수와 이원집정부제를 성공시키기 위해서 박근혜의 발목을 잡기도 하고 문재인을 공격하기도 하는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며칠전엔 NLL에 갔다왔죠.

예전의 글에서 민주당이 기형적으로 결합해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이라는 곱등이에 박지원이라는 연가시가 느슨하게 연결되어있다고 그래서 저것은 오래갈수가 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것이 대선전이 되든 후가되든 언젠가는 파열음이 날것이라고 말했죠. 

11월 25일 대선후보등록일이 가까워 올 수록 안철수의 '이원집정부제'는 모습을 드러내게 될겁니다. 안철수쪽의 구상은 매우 간단합니다. 

지지율이 높으면 안철수가 대통령을 차지하는것, 만약 지지율이 문재인에게 밀린다면 이원집정부제를 받도록 해서 친이계와 호남기득권을 하나로 묶어내는것. 이것은 박근혜를 견제하는 동시에 친노또한 쳐내는 묘수가 되겠죠. 

지금처럼 안철수가 문재인과 비등한 수준의 지지율을 보인다면 안철수쪽은 '이원집정부제'카드를 문재인이 받도록 집요하게 밀어붙일겁니다. 만약 받지않으면 단일화에 합의해주지 않겠다. 뭐 이런 이야기입니다. 

청량감 넘치는 순수한 단일화를 꿈꾸셨다면, 이순간부터는 꿈깨시기 바랍니다. 안철수는 부드러운 얼굴가죽을 뒤집어쓴 이명박일 뿐이니까요. 


4. 그러나 노무현의 힘을 믿습니다

그러나 노무현의 힘을 믿습니다. 우리안에 있는 노무현의 힘을 믿습니다. 문재인후보가 역사를 바로보고 현실을 직시해야합니다. 

대통령이되는것이 자신과 가족과 주위사람들을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민족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나선길이라면 이 거대한 음모를 분쇄해야됩니다. 아마 그것은 자기자신을 모두 버리는 길이 될것입니다. 

판을 다시짜야됩니다. 비록 시간이 두달도 안남았지만 판을 다시 짜야됩니다. 

이번 대선의 모토는 '복지'니 '경제민주화니' 따위가 아닙니다. 이번 대선의 모토는 '복수'입니다. 이 아름다운 국토를 4대강사업으로 모두 망친 이명박정권에 대한 복수, 노무현 전대통령을 절망속에 돌아가시게 했던 암흑의 세력에 대한 복수, 그리고 더이상 쥐어짜일것도 없이 착취당하는 경제적 서민들의 삶에 대한 복수 말입니다. 

몇푼더 던져주는 복지나 재벌들에게 적선을 바라는 경제민주화가 아닙니다. 박근혜를 따라가면 1970년대의 독재시대로 돌아가는것이고, 안철수를 따라가면 이원집정부제로 적당히 제 배를 불리는 일본식정치체제를 보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신나게 골프치러다니는 MB의 기사도 보게 되겠지요. 

그리고 마지막 문재인의 선택이 남았습니다. 문재인이 이원집정부제를 받는순간 우리에게는 대선후보 셋모두 희망이없게 됩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문재인이 연가시의 유혹을 뿌리치고 노무현의 길을 걷는다면 이원집정부제의 음모는 성공할 수 없을겁니다. 

또 동시에 민주당의 좌측에 놓여있는 30%의 국민들 그 보이지않는 국민들의 지지가 다시 결집될것입니다. 그것을 대리하는것이 문재인과 진보정의당의 연합입니다. 저는 한동석의 대예언에서 나왔던 목화의 연합이 바로 문재인과 진보정의당의 연합이라고 믿습니다. 

그것은 절대로 안철수와 문재인의 결합이 될 수 없습니다. 왜냐면 그것은 MB의 부활이고 이나라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정치판에서 영원히 권력을 잃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한달남짓의 시간동안 2002년의 변화를 뛰어넘는 경천동지할 지각변동이 기다리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될것이고, 그렇게 되야만 우리민족과 국가에게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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