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결혼기념일때마다 먹방을 찍으러 다니는데 올해는 일정을 제가 짜서 다녀왔네요
아무것도 없이 그냥 무작정 여행스케쥴을 짤려니 왤케 힘든지......ㅠㅠ
4/21
첫날 새벽 6시좀 넘어서 깨서 씻고 준비하고 와이파이의 요청에 의하여 아침까지 준비하여 먹이고 여수로 출발~
첫 맛집투어는 여수 삼x농원 - 대표메뉴 : 닭육회
2명이서 먹기엔 양이 좀 심하게 많지만 결국 클리어~ㅎㅎ 접시위에 따로 접시 있는게 닭모래집인데 정말 꼬독꼬독한게 맛납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서 먹었는데 너무 일찍간건지 평일이라 그런건지 저희 부부만 있었던거 같네요\
장점 : 맛있음. 어디가서 쉽게 먹을수 있는 메뉴가 아님.배불러도 죽은 진리임
단점 : 2명이서 먹기엔 양이 많음. 좀 느끼할수 있음. 김치가 너무 익었음.
먹었으니 배를 꺼드려야 또 저녁을 먹을수 있어서 배 꺼트리기 위한 등산!!! 겸해서
향일암으로 출발....꽤 멀더군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차안에만 있는데도 많이 덥더군요. 와이파이는 벌써부터 에어컨을 틉니다.
시원하더군요....ㅎㅎㅎ 연비따위야 이미 포기
올라가는길 경사;;;;ㅎㄷㄷ함.....
귀여운 거북이들....ㅎㅎ
원효스님 좌선대라고 함. 이자리가 매우 시원했음 후훗
관음전 올라가는길인데 저렇게 암석사이로 지나가야됨. 2명이서 동시 진행 불가함. 신기했음...ㅎㅎ
와이파이의 힘들다는 투정을 들으면서 전체 다 구경하고 내려옴. 올라오는 길도 장난아니지만 내려가는길은 더 심함.
평소 물집이 잘 잡힌다거나 하는 분들은 조금 힘들거임.
그리고 하나 더 입구쪽에 주차장이 있고 절방향으로 올라오는길은 차량 출입금지라고 되어있으나 관계자인지 모르겠지만
차량 가지고 오는분들 꽤 있음. 문제는 저희가 내려갈때 차량 한대가 올라오는 중인데 물론 경사가 심해서 한방에 올라오는게
좋긴하겠지만 사람이 다 비키지도 않았는데 어떤 할머니 팔 치고 올라가는 어떤 또라이차량이 있었음.
여수 풍x마차 - 대표메뉴 : 해물전골
저녁임. 저녁겸 술한잔의 시간임.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방문해서 해물전골을 먹어봤기에
이번엔 연포탕과 생선구이를 먹었음. 이집은 참 재료가 신선함.
생선구이나 밑반찬은 그날그날 다름. 이집에 오기위해 일정자체가 많이 꼬임
무슨 체육대회인가가 있어서 단체손님이 있어 자리 없을 가능이 높다 하여 오픈시간이 4시라서
5시부터 먹기위해 전체 일정을 3시간이상 앞당김.덕분이 제일 처음 도착하여 잘 먹고 잘 마심
와이파이도 소맥을 말아 2잔+@ 드셨음. 남편은 서운한점 와이파이에게 토로함. 하지만 와이파이는
딱히 남편에게 불만을 토로하진 않음 ㅠㅠ 나쁜 남편된 기분임
장점 : 해산물이 싱싱함. 국물요리는 정말 최고임. 개인적으로 가성비 킹임
단점 : 자리가 없을 가능이 높음. 주차자리 없음.
4/22 여행 2일차
이번 여행은 먹방여행이기도 하지만 + 민주주의 되돌아 보기가 약간 포함되어있음
아침 일찍 일어나서 목포로 출발. 원래 목표는 해촌에 가서 바지락비빔밥을 먹는거였으나
도착시간은 10시좀 안되서 도착하였고 네이x 가게설명에도 오픈시간이 10시라 되어있으나
가게는 직원들 식사중이었고 여쭙으니 11시 오픈이라고 하심. 와이파이 배고프면 날카로워짐...매우 배고파하셨음
조만간 잡아먹힐지도;;;ㅠㅠ 근처 식당 찾는중 아침엔 문여는 식당이 거의 없음....헐
그러던중 이화x육개장 집을 찾음. 문 열었음 다행임. 거기서 급하게 아침 해결
육개장에 고사리도 없고 좀 독특함.
장점 : 국물이 약간 느끼하면서도 살짝 매콤함. 매력적임
단점 : 반찬이 메인요리랑 어울리지 않아서 손이 잘 안감
아침을 바삐 먹이고 나서 평화광장에서의 평화로운 한때....후훗 와이파이의 소원은 손가락에 있는 새우x을 갈매기가
먹어주는거지만 실상은 근처도 안옴...ㅋㅋㅋㅋㅋ
인근 자연사 박물관임. 음 아이랑 같이 가기엔 최고인듯. 후딱후딱 보고 나옴
또 다시 인근 갓바위임. 사진찍으러 방문...헤헷
원래 코스는 노적봉인근 주차장에 주차한후 유달산까지 올라갔다가 근처빵집가서 빵사고 이동이 예정이었으나
와이파이의 강력한 불만 "어제도 산 걸었는데 오늘도 걷고싶지 않다"라며 자연사박물관에서 시간을 끌어서 그냥
공영주차장에 주차후 빵만 사서 다시 돌아옴
빵 사진은 없음 - 거의 다 먹어치움
코롬x제과 - 대표메뉴 : 크림치즈바게트,새우바게트
음. 일단 대표메뉴는 각각 1개씩 샀음. 인당 2개 한정되어있음. 그리고 기타 빵도 조금 삼
먹어본 후기로는 크림치즈바게트.....제 입맛은 아님. 느끼함.
새우바게트~하악하악~♥ 맛남. 첨엔 잘 몰랐으나 맛있음.
그리고 절대절대절대절대!!! 쉐이크는 정말 난 단거매니아 란 분만 드시길
날이 더워서 밀크랑 딸기 둘다 샀는데 밀크는 아예 입도 못댈정도로 달고 딸기는 그나마 덜단데 그래도 엄청 담
다 못먹고 버림
장점 : 입맛에 맛는 빵은 정말 맛있음
단점 : 모든게 다 맛있진 않음. 쉐이크는 너무 달달함
저녁은 한우육회탕탕이임.
목포 갯x음 임. 그....박나래씨 나오는 프로그램보고 먹고싶었나봄. 그래서 감. 음 맛있음
달리 별로 할말은 없음. 비싸지만 맛있음. 한번정도 먹어볼만함.
장점 : 미역국과 육회낙지탕탕이가 잘 어울림. 맛남. 저기 구석에 보이는 김치 씻어놓은것. 강추임. 정말 맛있음
단점 : 좀 비쌈.
이후는 사진이 별로 없음. 이후 바로 원래 목표인 세월호 거치현장으로 갔음
음 예상외로 차량과 사람이 엄청남. 가기전까진 잘 몰랐으나 가보면 참 기분....정말 설명할수 없을정도로 한명이 미워짐
꼭 전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빕니다.
그리고는 복귀~~~~ 같지만 실은 한곳 남았음 그래서 김해로 ㄱㄱㅆ~
김해~!!! 김해하면!!! 음 저는 뒷고기밖에 안떠올랐음. 그래서 뒷고기집 갔음
차를 모텔에 주차해놓고 네이x을 켜서 길을 봐둠. 그리곤 와이파이 손을 잡아끌곤
얼마 안멀데~하고 걸어감. 길이 좀 이상함....살짝 촉이 안좋음. 폰을 봄...ㅠㅠ
잘못왔음. 800m도 안되는길을 잘못옴. 빙 돌아가니 2.8km 흑흑 와이파이 미친듯이 갈굼
결국 찾아옴. 김해 삼x뒷고기. 음....많이 먹어본 뒷고기지만 여긴 좀 달랐음
상당히 독특한 부위도 많았고 쫀득함. 후훗 하지만 전날도 술먹었으니 여기선 간단히 한잔함
한줄 평 : 지나가는 길엔 들려서 먹을만하지만 꼭 찾아가서 먹을 필요까진 없음. 하지만 맛나긴함
그리고 숙소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은 원래 바지락칼국수였음. 하지만 와이파이는 조개를 안좋아함
모래 씹히는게 싫다함....ㅡ.ㅡ;; 그러더니 어제 빙빙해맬때 본 가게 한곳을 가자 함. 콜 외침
이집도 사진은 없음. 묵은지 감자탕집임. 음....묵은지가 들어있는 감자탕인데....모랄까 심심한 맛이랄까
간을 쎄게 먹는 편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김해쪽 음식이 조금 심심했음. 뒷고기 볶음밥도 심심했었음
아침을 해결하고 갈려는데 와이파이가 어제 해매면서 본 떡볶이집을 말했던게 생각남
사가지고 가자함. 걸어서 10분거리임. 걸어감. 샀음. 생활의 달인에 나왔던 집이라캄. 방송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일단 떡볶이는 좀 매콤하이 맛났음.
그리고 마지막 일정 봉화마을로 출발함.
사진은 없음. 가는길에 차량이 없어 별로 사람 없나 싶었지만 꽤 많았음.
조용하기도 하고....왠지 마음이 푸근해졌음. 살아계셨다면......한번 뵙고 오고 싶지만....
그냥 죄송했음. 그리고 집으로 복귀 후 와이파이는 뻗음...ㅋㅋㅋㅋ
실은 여행가기전날 울 두 아이중 한 아이가 아팠음
스트레스로 인하여 잦은 구토를 하여 여행전날 병원갔다와서 약먹이고 조금 걱정하며 여행다녀옴
다녀오니 구토도 하나도 없고 너무 똥꼬발랄함...ㅎㅎㅎㅎ 기분이 매우 좋아졌음
아직도 약은 먹이고 있지만 많이 나아진거 같아 다행임
울 똥꼬냥들 스릉흔드~ㅎㅎㅎ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