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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토론 평가
게시물ID : sisa_905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ddLee
추천 : 3
조회수 : 6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3 23:15:52
홍준표: 전화위복
초반부터 밴당한 입장에서 시작.
왕따 포지션이었되, 덕택에 시간이 많이 남아 후반에 확실히 자기어필을 할 기회를 가짐.
토론 자세에 있어서 최소한 쿨하다는 평가는 받을 것. 폭탄이 터진 이상 쿨한 척이라도 해봐야겠지만...
안철수의 트롤링에 의한 반사이익의 수혜자. 무난히 선거자금은 돌려받을 듯.

심상정: 전방위 난사
진보답게 모두까기 시전.
토론 능력 자체는 우수함. 진보의 스탠스를 뚜렷히 함.
피드백이 토론자세의 변화를 준 것은 사실임.
다만 좌우 양쪽으로 박혀버린 이미지때문에 지지받기는 힘듬.

유승민: 확실한 어필
진보의 입장에서는 모르겠으나, 보수 입장에서는 확실히 어필할 부분이 다수 존재.
특유의 제스쳐 등은 반대자의 반감을 불러일으키나, 지지자에게는 유능한 인물이라 인식시키는 장치가 됨.
김대중-노무현 시대와 오늘날의 상황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사무장과 강경대응을 주장하며 보수층에게 강력하게 어필함.
홍준표의 미약 사건을 이용해서 올라가보려 하지만, 양쪽으로부터 배신자와 부역자 소리를 듣는 그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이번 대선의 흥미로운 포인트 중 하나임.

문재인: 위치 고수
최근 문재인의 행보는 뚜렷함. 40퍼 이상을 적극적으로 노리지 않음. 집토끼 사수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임.
대표적으로 "마 고마해라" 사건은 자신의 자료를 성실히 찾아보거나, 마음을 굳힌 지지층에게는 무게감을 실어주는 발언. 허나 반대측에게는 거만하다는 인상을 심어줄 위험이 높은 발언이었음.
같은 맥락으로 오늘 토론의 대응은 무게감을 강조했음.
타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음을 고려하더라도, 맺고 끊음이 분명했음. 이는 지지층에게는 무게감과 위엄을 보여주게 해주지만, 반대층에게는 회피성으로 보일 것이 농후함.
그럼에도 이런 전략을 택한 것은, 안정적으로 위치를 고수하려는 1등의 전략이고 상당히 유효함.
홍준표에 대해서도 특별한 대응 없는 민주당의 태도 역시 이를 보여줌. 홍준표와 안철수의 파이싸움을 방치하는 전략임.

안철수: 자폭
토론에 들어가면 자신있다고 했던 것은 그의 유능한 기업인 이미지에 묻어가려던 언론플레이에 불과.
mb발언은 문재인의 맺고 끊는 전략과 충돌하면서 최악의 방향으로 뻗어감.
유승민에 대한 징징거림은 한동안 웃음거리가 될 것임.
박지원에 대한 맹목적 추종 역시 여실히 보여줌. 안철수는 지지하나 박지원을 거부하는 계층의 이탈이 확실시됨.
토론에 나왔으면 적어도 지지층은 지켜야할 텐데, 스스로 성벽을 허물고 있음. 20퍼는 지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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