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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1336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갱★
추천 : 0
조회수 : 71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7/23 11:44:26
저는 개인적으로 지역감정, 남녀성대결 등등 편 갈라 싸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오늘 사귄 지 얼마 안 됐지만 긍정적 분위기를 주는 남자사람친구와 대화하다가 조금 놀랐네요.
나는 돈을 쓰는 걸 못하는 성격이다
모으는 걸 좋아해서 잘 안 쓴다
라고 했더니 여자는 그게 이쁘답니다.
여자가 너무 헤프게 쓰면 안좋답니다.
그래서 그건 남녀공통으로 적용되는 말이 아니냐했더니
남자는 그런 사람이 보통 없답니다.
제 생각이 틀린 걸까요?
여자는 돈을 헤프게 쓴다는 생각을 가진 그 친구가 옳지못한 걸까요?
아니면 둘다 맞거나 둘다 틀린 걸까요?
그 친구가 살아오면서 세상 모든 여자를 만나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저지르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만,
제 여자인 친구들도 돈을 헤프게 쓴다거나 하진 않거든요
아니 애초에 헤프다라는 말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나의 잣대로 남을 헤프다라고 평가해도 되는 걸까요?
어떤 이는 프라모델수집을 취미로 하는 것에 대해 헤프게 쓴다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명품가방을 사는 것에 대해 헤프게 쓴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기가 번 돈 안에서 자기가 쓰고싶은 대로 쓰면 되는 것이 아닙니까?
대부분의 남자들은 헤프지 않다
대부분의 여자들을 헤프게 쓴다
저는 이 말들이 편견처럼 느껴집니다.
그렇게 따지면 남자는 단순하다라는 말에 담긴 편견도 적용가능한 게 아닐까요?
저는 오빠가 있지만 오빠보다도 제가 더 단순하거든요.
결국 그것은 내가 남자라, 혹은 여자라서가 아니라 그냥 살아온 환경, 그 사람 자체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닐까요?
두서없는 질문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남혐 여혐구도가 예민한 문제라 오유에 묻기도 굉장히 조심스럽네요..
오유저님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출처 |
예민한 문제라 어려우실 수도 있으나 둥글게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출처 보완 |
2016-07-23 1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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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 질문글이 날선 것 같다거나 하시면 말씀해주세요!!
조심스럽게 쓴다고 썼는데 날서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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