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시게에서 주로 활동하고
문재인 지지자 입니다.
혹시 지금 제가 드리려는 말씀이 선민의식이 있거나
가르치려 든다고 느껴지실까봐 조심스럽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소통을 하고싶을 뿐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는 문재인을 지지하셨지만
본인의 신념과 대척하는 공약과 행보 때문에
자신의 의견이 강력히 개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후의 수단으로 지지철회와 무효표를 결심하신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투표는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대선 투표지에 무효표 항목은 없습니다.
방법은 두명의 후보에게 표를 찍는다거나
무효표 처리를 하는 것인 데 이것으로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표로써는
유권자가 실수로 찍은 것인 지
고의로 무효표를 행사한 것인 지
고의라면 누구에게 반하여 행사한 것인 지
알 길이 없습니다.
물론 여러분
지난 남인순 사건 때부터
한달동안 의견개진 끝에 통하지 않아
최후의 권리를 행사하려 하시는 것이지만
무효표는 권리 행사가 아닙니다.
사표와 같이 취급되버립니다.
이 말씀 지겨우시겠지만
최선의 후보가 없다면 차악의 후보라도 뽑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누가 이 문제에 대해 소통이 가능할 것인 지
한번 더 생각해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