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예요. 어제 신랑이랑 가까운곳으로 콧바람이나 잠깐 쐴까해서 갔는데 신호받으려고 속도 줄이고 있는 찰나 뒤에서 차가 들이받았어요.
운전자분이 초행길에 한눈파셧다고 인정하셨구요.
첨엔 담담하게.내리시더니
조수석 만삭임산부인 저를 확인하시고는
손을 바들바들 떠시기시작하더라구요.
누가 뒤에서 박기만해봐라.
우리 이 고물차 바꿀테다. 라고 늘 신랑이랑 우스갯소리로 말했는데 막상 사고나니 무섭더라구요.
구리고 운전자분이 너무 작고 마르시고 나이가 드셔서
뭔가 연민이 느껴지더라구여.
제가 상황이 상황인지라 우선 다니던 산부인과에 입원은 했어요.
어차피. 예정일이 지난상황이라 입원해서
애기 낳으려구여.
그리고 합의를 할생각인데
합의는 어떻게 어떤방향으로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주위에 자문을 구할만한 사람이 없어서요.
도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