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동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그녀였습니다. 매일 1년 동안 항상 붙어다니다가 제가 군대를 가야했기에 어쩔수 없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공익이라 연락이 잘되고 한달에 두어번 정도 볼 수 있는것을 다행으로 여기며 그렇게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여자친구의 마음엔 여유가 없나봅니다 6개월 정돈 아무 이야기 없었는데 인턴을 하기 시작한 지난 1월부턴 너무 힘들다 헤어질수도 있겠다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결국 어제 그녀가 헤어짐을 이야기 했습니다 너무 지쳤다구요.
둘다 너무나도 자존심이 센걸 알고있지만 전 자존심도 버리고 그녀를 놓치기 싫었기에 붙잡았습니다. 그녀를 잃는건 너무나도 힘들것같았기때문입니다. 그녀는 완강히 거절했고 서로 친구로 얼굴보자고 하기에 제가 헤어지면 앞으로 널 더이상 못볼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고 아직저를 좋아하는데 영영 못보는건 너무 힘들다고 그것때문에 아직은 못헤어지겠다며 결국 계속 사귀기로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힘든일이 또 생긴다면 정말 지친다며 그땐 또다시 헤어짐을 이야기 할거라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서로 싸운적이 한두번밖에 없던 커플입니다..
그녀가 가장 힘든건 한달에 한번 절 보러 서울에서 전주까지 내려올때 몸의 피곤함과 그녀가 힘들때나 보고싶을때 제가 옆에 있지 않아서 남자친구가 있는지 없는지 하는 외로움이 올때라고 합니다
서로 너무 생각해서 보고싶어도 서로에게 방해될까봐 전화도 줄이고 했었는데 앞으로는 배려를 조금 줄이고 그냥 보고싶을때 바로바로 영통걸고 하기로 했는데 이걸로 해결책이 되련지는 모르겠네요... 앞으로 1년 4개월이 남았는데 이 기간을 잘 넘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서로 어떻게 해봐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