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네팔 포카라,
이것 저것 사족 다 생략하구요... 냥이 가족 여러분께 여쭤봅니다.
포카라에 고양이 사료가 떨어진지 두 달 째인데요...
어쩔 수 없이 작은 강아지용 사료와 냥이용 생선캔을 먹이고 있거든요. (마트에 생선캔은 팔더라구요. 고양이 사료만 두달 째 없음)
나루는 강아지 사료를 별로 안좋아하더군요.(당연한가?;;)
처음엔 억지로라도 먹더니 언젠가부턴 아예 안먹어요. 반대급부로 생선캔은 이틀에 한 캔씩..(집사 허리 부러짐;)
그래서 오늘 아침엔 생선캔보다
내가 닭가슴살을 직접 삶아서 주면 되겠구나..해서
정성껏 삶아서 주었는데
입에도 안댐.
심지어 잘게 찢어서 입앞에 가져다가
"자 드세요~"했는데
0.1초만에 외면당했어요. 아....
ㅡㅜ
심지어 닭고기 가격이 연중 가장 비싼 이 시점에서!
너만을 위해서 준비했는데...이 굴욕감..
고양이 사료는 기약이 없고
나루는 점점 말라가고
닭가슴살은 안 먹고
...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닭가슴살 요...-_-리..를 해서 줘야 하나요?)
냥이가족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조언이 멀리 네팔에서 말라가는
냥이 한 마리를 살릴 수...
(본삭금/베스트 금지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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