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출산했구 조리원 퇴원까지 3일정도 남았네요..ㅎㅎ
저에게는 키운지 1년 더된 업어온 아들이 하나 있는데
슬프게도 진짜 아들이 태어나서 요 아들은 제가 친정에 있는동안
작은 마당 신세를 지게 됐네요..(3개월)
말이 마당이지 그냥 쪼끄만 베란다에요ㅎㅎㅎ ㅜㅜ
데리고 있어보니 정말정말 착하고 순하지만 털때문에 집안에 둘수는 없다는게
친정쪽 의견이고 워낙 강경하셔서 어쩔수가 없네요.. 하하
사방이 벽이라 사람도 안보이고 바깥구경도 못하는데
이 겁쟁이가 3개월 바깥생활을 잘 버텨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그냥 호텔링을 맡길걸 그랬을까요. 친구들이라도 있게.
어차피 답은 정해져있지만 마음 정리할 시간은 필요한것같아요ㅎㅎ..
못본지 좀 되어서 얼굴도 보고싶기도 하네요.
덕분에 간밤에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ㅎ
그래도 부모님 퇴근하면 애기 잠시 맡기고 산책은 꼭꼭 다녀오려구요.
빈자리 너무 느껴지지 않게 잘 있어만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하소연이 하고 싶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