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 글 읽다가 어떤 분이 '페미니즘에 반대하다니, 성차별주의자이다, 여성혐오주의자들이다'라는 글을 읽고
한국의 페미니즘(여성주의)가 양성평등의 가치를 위해 싸운다 생각하시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글 입니다.
한국에 있는 대표적인 페미니즘(여성주의)를 표명하고 있는 단체들과, 오유의 차단사유에도 해당하는
'메갈리아'와의 관계를 통해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가면을 조금이나마 벗겨보고자 조심스레 글 올립니다.
한국에서의 대표적인 페미니즘 단체로 '국고지원'을 받고 있는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단체연합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표면적으로는 양성평등과 성인식(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메갈에 대해 우호적이고, 심지어는 부추기는 활동을 한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공식적으로는 남성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할 수 없는
여성민우회의 속마음을 대변해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갈을 지원하는 여성민우회라... 그것도 무려 '국고지원'을 받고 있는 단체에서
양성간의 혐오와 갈등을 조장하는 단체인 메갈리아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가 낸 세금중 일부가 저런곳에 쓰여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이러한 여성민우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어떤 관계일까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확인해 볼 수 있을것 같군요. 같은 여성단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신 분들이 과연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같이 공유할지 안할지는 잘 모르겠군요.
더욱이 여성의 뜻을 대변해주기 위해 나왔다는 여성신문에서는 메갈리아=페미니스트라는
아시다시피, 메갈은 페미니즘(여성주의)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동시에, 페미니즘 곧곧에 그 사상이 물들어 있습니다.
몇몇 페미니즘 단체들에서는 메갈은 페미니즘이 아니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이들에 동조하거나 침묵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제가 알던 페미니즘이 진정한 페미니즘이 맞나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시게에서 본 글들 보고 쓴 글이라 시게에 올렸고, 한참 이 비슷한 문제로 시끄러운 군게에도 같이 올릴 생각입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 다시 한번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