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기성복이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기성복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당연합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골라야죠. 더 나쁜 것보다 덜 나쁜 것을.
쓰다보니 차악선택론이 되어 버렸네요.
제 말은, 직접민주주의가 아닌 이상 내 입맛에 꼭 맞는 정책방향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모든 사상에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큰 방향성에서 일치한다면 지지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적어도 9년 동안 반대 방향으로 가는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경험했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