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힘들게 촛불들어서 닭그네 쫓아냈더니 적폐들의 교묘한 남vs녀 프레임에 갖혀서 흥분하시는 분들..
일단은 저도 대한민국의 남자 중 한사람으로서 이해 안가고 억울한 부분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감정을 누르고 뭐가 중요한지부터 생각해보세요
국민들이 힘들게 촛불들어서 겨우 얻은 기회입니다.
이런 시기에 숲을 못보고 나무만 보고 흥분하는거.. 뭐 그럴 수도 있겠죠. 저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군대문제 취업문제 결혼해서도.. 남자들 힘들게 역차별받고 있는거..
근데 그동안 적폐들의 10년 안그래왔나요? 오히려 남자들 더 힘들었습니다.
여성인권의 문제는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의 문제입니다. 어떤 후보 어떤 정당이 되더라도 여성인권은 보호되어 갈 것이고
우리는 거기에 대해서만 이의를 제기하면 되는 겁니다.
왜 이문제를 갖고 문재인 개인의 문제로 호도하는지
왜 이문제를 갖고 지지철회를 들먹이는지(지지철회를 내뱉는 사람들 대부분 분탕이라 생각하지만..)
왜 이문제를 갖고 중요한 대선 앞에서 또 갈라져서 싸우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어떤 일이든 목표의 경중을 가리고 목표를 명확히 하는게 모든 일에 첫걸음입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가라 앉히고..
국민들의 촛불민심
우리가 어떻게 10년을 살아왔는지
한번 생각해보고 첫번째 목표를 달성 후에 두번째 세번째 넘어 갔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