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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파이에서 싸울것인가 넓은 파이를 나눌것인가?
게시물ID : sisa_902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파이S
추천 : 7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2 01:41:16
또한번 시게쪽에 여성문제로 여러글들이 올라오네요. 

여러분이 말하는대로 역차별적인 여성우대 정책이 시행이 됩니다. 

근데 문재인후보의 모든 정책을 두고 봅시다. 

공공일자리 81만개가 생겨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평등한 세상에서 남여 성비는 보통 5:5이기 때문에

각각 남녀 집단은 약40만개의 일자리를 동일하게 가져 가요. 

퍼센트로 보면 50%죠. 이중에 여성 할당량이 몇프로죠? 30프로입니다. 

문제가 되나요? 정상적인 경쟁을 통해 남녀가 동일한 직군에 취업하고자 할때 

남녀의 비율은 50:50이 정상입니다. 

다만, 직업군을 볼때 남성이 우위에 있는 직업이 많고, 여성이 우위에 있는 직업군은 상대적으로 블루칼라 계열이 많죠 남성에 비해

아무래도 힘을쓰거나 하는 일들은 별로 없으니까요. 

하지만, 여성분들만이 하는 직업군중에 삼디 직종도 있습니다. 환경미화나 청소 관련 직종은 여성분들이 훨씬 많아요. 

그럼 여기서 문제는 저런 직업군에 따라 편차가 생기는 분야가 아닌 

사무직이나, 교육직, 전문직등이죠. 이러한 직종은 대체적으로 20대 초반 일명 머리가 굳기전에 빨리 시험쳐서 합격하거나 

공부의 연속성이 필요 하죠. 2년의 군복무동안 사실 병기본, 유격, 상황훈련 등등 쓸데 없는것들 가득 채우고 축구나 하다 나오면.. 

새하얗게 백지화된 머리를 부여잡고, 동년생들보다 몇배씩 도서관에 쳐박혀야 겨우 학점 선방이 가능해지죠. 

그런데 실제 교육직을 제외한 분야에서 여성들이 근무하는 비율을 볼때요. 여성비율이 30프로를 넘지 않으니까 30프로를 할당한다고 

공략을 하는거겠지요. 이유가 뭘까요? 

남자 2년 다녀온동안 여자는 연속적으로 공부하고 훨씬 더 먼저 사회 진출을 했음에도 왜 5:5가 되어있지 않을까요?

이문제에 대해선 생각해보신적 있는지 한번 묻고 싶구요. 

당연히 2년동안 국가를 위해 봉사한 남성들이 그에대한 특혜를 바라는것은 당연 합니다. 

그것은 이것과 별개의 문제로 현역 군복무자에 대한 정책이 따로 마련 되어야 됩니다. 

군가산점 같은 제도요. 또한 현역 복무자, 대체복무자, 등등 군 복무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른 차등도 두는게 저는 마땅하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공무원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적극 반영해주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2년동안 솔직히 밖에서 공부한 사람들보다 잘하는게 하나도 없을지라도, 나라의 안보를 책임진 사람들 아닙니까? 

아무튼 이야기가 옆으로 조금 빠졌습니다만... 

군복무에 대한 사회적보장은 여성의 혜택을 까내려 받는게 아니라 

여성의 혜택은 그대로 두고 현역 남성의 보장을 요구해야 되는거죠. 제말의 핵심은 이거구요. 

일단 지금의 문제는 예를 들면 100만개의 일자리를 두고 각각 100만명의 남녀가 싸우고 있는 상황이구요.

이 일자리에서 남과여가 서로 선호하는 직업군이 50만정도로 반을 차지하고, 이중 여성이 유리한 직업군, 남성이 유리한 직업군을 놓고 보았을때

여성이 유리한 직업군보다 남성이 유리한 직업군이 많은건 사실이죠.

그럼 여성들은 더 좁은 직업군에서 더 많은 숫자의 동일여성들과 경쟁을 해야합니다. 

그것도 동일하게 5:5의 비율로 구인을 해줄때 말이죠. 그런데 현실은 5:5의 비율도 나오지 않죠. 남성들이 좀더 많은 일자리를 차지 합니다.

그이유는 개인의 능력문제이기도 하고,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하며, 기업의 계산적인 문제이기도 하죠. 

단순하게 남성이 여성보다 우위에 있어서 그런것이 아니라는거죠. 

남성이 2년동안 뺑이 치는동안 여성들은 사회에 먼저 진출할 기회를 얻었지만 사실 그 2년동안 사회진출을 남성의 비율보다 많이 할수 없는

사회구조인거죠. 각종 스팩을 쌓고 유학을 해서 견문을 넓히고 모든 스팩을 맞추었지만 

동일한 스팩의 남녀를 구인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이사람의 현재 스팩일까요. 

이사람이 발전 가능성일까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대로 남성은 여성보다 일을 반드시 더 잘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대체로 야근이 자유롭고, 혹여 힘쓸일에 쓸모가 있으며, 결혼+임신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동일한 나이가 아닌 나이는 차이가 나지만 같은 신입사원으로써 동일한 스팩의 남자사원과 여자사원의 차이는 어떻습니까?

2년동안 더 많이 스팩을 쌓을수 있는데 무슨 소리냐!? 라고 말씀 하실수 있지만

실제 구직상황에서 동일한 나이로 구직을 요구하는 기업은 어느곳도 없어요. 

24살 갓 졸업한 여성과, 27살 복학후 졸업한 남성은 구직시장에서 그냥 똑같은 일자리 찾는 청년세대일뿐입니다.

자꾸 사이드로 빠지는데... 

여러분이 예를들어 100만개라는 일자리를 가지고 200만명의 남녀가 싸우니까 서로의 일자리를 가지고 싸운다면

181만개의 일자리를 가지고 200만명이 싸운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제말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문후보님의 여성 할당제 30프로

100만개의 일자리에서 30프로면 엄청난 수치죠. 

181만개의 일자리에선 그부분을 제외하고도 여러분이 나눠가질 파이는 좀더 커질수 있습니다. 

아니 파이를 받지 못하는 사람수가 줄어들수 있습니다. 

못받는 사람도 있는데 이럴꺼면 파이를 나눠주지 마!!! 라고 하실껀가요? 

지금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번 대선정도만 되었어도 저는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할꺼 같아요.

공평하지 않은 정책인데 그걸 꼭 해야 하는건가 하고... 

근데 지금은 문제가 너무 심각 해요.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 저도 정말 싫어 하는 말이에요.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은 당연히 누구나 꿈꾸죠. 그런데 파이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큰 파이를 버려둔채 좁은 파이 가지고 다시 공평한사회를 외치며 서로 싸울껀가요? 

그게 정말 이상적인것인가요? 그게 과연 합리적인 건가요? 

누굴지지 하든 당연히 개인의 자유이지만, 투표는 국민의 의무라는점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놀러가라고, 피곤하니까 하루 쉬라고 선거일에 휴무를 주는거 아닙니다. 투표 하는날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의로써 의무를 다하는 날입니다. 모두 선거일에 소중한 한표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이 외면한 그 소중한 한표를 위해 너무나도 많은 청년들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기권또한 의사표시다 라는 말이 저는 정말 너무너무너무 보기 싫은데.. 

본인이 원하는 정치인이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지는 존재가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정책을 발표하는 정치인이 없다고 정치인을 욕할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이 사안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외면 당해왔는가

내가 이번기회에 조금이라도 알려보자고 하시면되죠. 소리나지 않는 스피커에 귀를 기울일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요. 

캠프에 문의 했는데 답변이 실망이다. 정책이 반영될꺼 같지 않다고 하시는데, 그게 시작이지 결승점이 아니잖아요. 

이제 고작 출발선에 다가가는 중이에요. 진짜 시작은 대선후가 될겁니다. 

벌써 지치면 안돼잖아요.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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