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어디서부터.
게시물ID : military_70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ithmetic
추천 : 4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2 00:39:42
어디서부터 잘못된것인가.

너무나도 망가져버린 사회가 저들을 이리도 집단광기의 늪으로 몰아넣은것인가

어떤 말과 행동에 실망하고 절망한 이들을 적이라 쉽게 규정하는게 옳은 일인가

실망하고 절망하여 다른이를 지지한다 말하면 따돌리고 조롱하는게 정당화될수 있는 것인가

완벽한 이미지에 티끌과 같은 오점 조차 용납하지 못하는 일그러진 팬덤과 무엇이 다르다 할수 있단 말인가

비판을 수용하지 못하는 이는 존경을 바랄수 없다. 이것은 지지자들 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를 욕되게 하는건 그의 실수도 그의 오점도 아닌 신격화 하고 신성불가침의 영역으로 포장할려고 하는
바로 맹신도 본인들이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다른 가치관을 존중하지 못하며 오히려 반목을 부추기는 작태는 일배와 메갈 그리고 종편찌라시들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하등의 차이도 없다.

맹신과 신격화 그리고 일그러진 팬덤의 끝은 결국
배신감과 반목 그리고 자괴감일 뿐이다.
출처 젊은날 DJ와 노통을 저렇게 사랑했고 그만큼 배신감에 상처받았다.
이제는 안다. 지지하는 만큼 비판할수 있음을.
선택의 기준은 달콤한 약속이 아닌 나의 비판을 들어줄수 있는가 이다.
솔직히 무섭다. 지금의 사랑이 빠르게 식어 배신감과 정치적 무관심을 잉태할까봐.
차가운 머리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점 같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