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집단, 감성적 사고에 익숙한 분들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들 처럼, 같은 언어를 써도 명확한 의사소통은 힘들지 모릅니다.

그러나 사회에선,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에 그나마 평온하게 각자의 작은 사회를 유지하며 조화를 이루고 살고 있죠.

(그게 무너지면 시리아와 이라크 처럼 됩니다)

요즘 과게에, 종교와 과학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 같아서 조심스럽습니다.

적어도 극소수의 의견 때문에, 정말 더 희귀한 과학 논리 추구론자들이 암 걸릴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사실 답은 다들 알고 있지만, 그걸 입에 거론하는게 부담되서 그렇겠죠. 요즘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흉흉하긴 합니다.

갈릴레오도 그랬다죠. 종교재판에 회부되서 결국 "태양이 지구를 돕니다."라고 증언하고 풀려남.

"그래도 지구가 돈다."라고 중얼거렸다는 일화가 있지만, 모두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이 안되죠.

종교재판 따위에 두려워 하면, 인류는 진화하지 못했을겁니다. 그럼에도 종교는,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죠.

공존해야 합니다. 공존하되, 간섭치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