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편순이입니다. 괜히 울컥해져서 글이라도 써봐요. 요즘 담배 사러오시는 분들, 혐오사진이 붙고 난 후부터는 종종.. 많이 그림을 바꿔달라고 하세요. 파는 입장에선 손님들이 원하는 제품을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근데 왜 항상 저한테 승질을 내시는 지 모르겠어요. 아 그림이 왜 이따구야 부터해서 아 이거말고 딴거! 하시면서 소리를 버럭 지르시거나 왜 이런 그림을 붙여놓나며 화를 내십니다.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별 거 아니지만 뒤에 그림 다른거 찾는거 솔직히 너무 귀찮기도 하고, 나쁜 생각을 하자면 어차피 저렇게 될건데 현실 도피 하는 것 같고. 처음엔 웃으며 네~좀 많이 징그럽죠.바꿔드릴게요~ 라고 했는데 이런 스트레스들이 자잘자잘 쌓이면서 이젠 그림 바꿔달라고 하시면 한숨부터 나오네요. 오늘은 티가 너무 많이 나버렸는지 손님한테 한소리도 들었어요. 자기가 짜증나나며 화를 내시고 가셨어요. 그냥 담배따위 안팔았으면...하네요 ㅜㅜ 모든 알바생들, 점주분들 힘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