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는 큼직하게 당근은 감자 썬거의 반만하게 양파는 잘게 다지기 바로 직전 정도로. 돼지고기 안심은 아저씨가 넘 잘게 썰어준 거 같지만 그런대로 괜찮아요. 이제 가끔 저어주면서 약한 불에 뭉근히 끓여요. 되직해지면 불끄고 식혔다가 내일 아침에 다시 끓여서 먹어야죠. 아니면 찬 카레를 그냥 뜨건 밥에 비벼서 먹어도 좋아요. 오늘은 돼지고기를 썼지만, 고기 말고 김밥용 햄을 깍둑썰어서 해도 맛있어요. 그 햄의 향하고 카레가 잘 맞아요. 씹는 느낌도 좋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