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벌어진 건 좋지만, 리얼미터나 알앤써치랑 비교했을 때 문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있어요.
이게 안철수로 가는 것 같진 않지만,
문후보가 다시 격차를 벌리니 지지층이 이완되거나
문후보의 우클릭 (김현철 영입 등)에 반발해서
심후보에게 가는 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심상정 2% 상승)
지금 홍준표가 돼지발정제 사건으로 문제가 되고 있고, 그제 토론의 영향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
혹시라도 우리쪽 지지층은 이완되고,
반대쪽은 안철수로 재결집을 시작하면 2주 넘게 남은 시간 동안 추격전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는 걱정이 듭니다.
심상정 후보 지지자들 중에 문후보가 위험하면 문후보를 찍고, 문후보가 안정권이면 심후보를 찍겠다는 층도 꽤 있습니다.
이런 분들과 마음의 상처가 생겨버리면 이분들이 문후보로 유턴해야 할 때 유턴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경선 때도 보았듯이 지지자들간에 마음에 상처가 생기면 돌아오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이유로, 지금 심상정 후보나 그 지지자들을 너무 공격하지 말고 일단 토론회에서 심후보가 말도 안되는 공격을 하더라도 우리는 좀 자제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경선 후 한 번 겪은 일 아닙니까? 선거 끝날때까지만 치사하고 더러워도 좀 참았으면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선거 승리를 위해 파이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