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네임드들의 평이 SNS에 올라오는 걸 보니 더 열이 뻗치네요.
이하 반말로 글쓰는 것을 이해부탁드립니다.
솔직히 말 잘하는 것으로 토론 등수를 매기라면, 그래 유승민이 1등, 심상정이 2등... 인정한다.
근데 그래도 아닌건 아니지.
너희는 죽을 때까지 왜 사람들이 분노하는지 이해도 수긍도 못할거다.
그냥 그렇게 정신승리하면서 살아라.
민주당지지자들에게 욕을 한참 먹으니 친문패권에 치를 떨었나 본데,
모두는 아니겠지만 너희에게 화를 낸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정의당과
진보정치세력에게 우호적이고, 일면 늘 짠한 맘으로 성원해왔고 성원하고 있었던 사람이란건
안중에도 없겠지.
우리 지역에 정의당 당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찍고 싶었지만
없으니 일단 민주당 찍어놓고,
그래도 비례표는 정의당(혹은 그전의 진보정당)에 늘 던져온
나같은 강남좌파가 너희의 찌찔함에 가장 치를 떠는 사람들이다.
그래 앞으로도 너희들끼리 쭉 너희들끼리만 놀아라.
가게를 해도 잠재고객이란 개념이 있는거다.
지금 오는 단골손님 한테도 잘해야 겠지만, 지나가다 들리는 손님한테도 잘해야 가게가 언젠가 흥하는거자나.
좋은 시절이 오면,
언젠가는 편안하게 진보정당에 총선이든 대선이든 표를 주고 싶었던,
그럼에도 너희에게 비아냥이나 들어야했던 날라리 민주당원들이 너희는 적으로 보이나보다.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보다 문재인이 더 보수적이고, 적폐이고, 더 미웠나보다.
그래도 어제 토론이 성과는 있었네.
메갈로 시끄러워도 대승적으로 같이 가는 동지라 생각해서 버리지 못했던 나의 맘 한구석이
이제 정리가 되네.
이제 내가 니네한테 투표할 일은 없겠지.
안녕. 그 동안 더러웠고 다시 보는 일 없기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