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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할겁니다.
게시물ID : military_70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익칼
추천 : 2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0 13:42:38
저는 아직도 "페미니즘"이 나쁜 의도에서 만들어진 단어가 아니었으나 현재 매우 오염되어있는 상태라고 생각하는 시게글이 제일 많은 오유인입니다.

정의당에도 가입했다가 클로저스 사태에서 당내 민주주의의 파괴를 보고 탈당했습니다.

메갈리아의 혐오적 방패에 신물을 느끼고 그들과는 연대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번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의 정책이 완벽해서도, 그가 인간적으로 위대해서도 아닙니다.

그저 그가 들을 줄 아는 후보라서 입니다.

지난 대선동안 2번 실패했습니다.

한번은 공약을 안보고 잘할거라고 했더니 굳이 나쁜 공약까지도 불도저처럼 밀어붙여서 피봤고

한번은 공약이 아주 잘 나와서 그대로 할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해서 피봤습니다.

만약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정책에 있어 불평등을 야기하는 잘못된 정책을 강행하려 한다면

저부터 여러분들과 함께할겁니다. 그때 인터넷, 광화문, 여의도에서 뵈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봐온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그때 우리들 의견을 경청할겁니다.


그래서 저는 군게와 시게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귀가 막힌 사람이 들어가는 것보다 더 답답한 일은 없습니다.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모두가 납득할 수 있게 바뀌는 방향으로 함께 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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