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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토론회에서 대응 방법
게시물ID : sisa_9002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유인7
추천 : 0
조회수 : 2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20 09:52:10
어제 토론회 같지도 않은 개판으로 인해 심한 내상을 입고 곰곰히 고민해본 결과 앞으로는 문재인 후보가 이렇게 대응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대선 토론회는 상대후보의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고 상대후보를 설득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후보의 질문에 대해 국민들에게 답변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어짜피 상대후보는 문재인 후보가 무슨 답을 하던 설득되거나 동의할 생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국민들 대상으로 답변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토론회에서 저들의 수준 낮은 공격을 대응하는게 맞아 보입니다.

1. 북한문제
어제 유승민이 북한이 '주적'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했고, 문재인 후보가 국방부 장관은 그렇게 답할수 있지만 대통령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전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답변의 스킬에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대응하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북한을 '주적'이라고 말할수 있고, 국방을 책임지는 국방부 장관 역시 '주적'이라 말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은 그래서는 안된다. 만약 대통령이 북한을 '주적'이라 말하는 순간 통일부는 사라져야 하고, 북한과의 평화통일은 물건너 가는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러면 남은것은 무력에 의한 통일인데 그것은 자폭행위나 다름이 없다. 한반도에서 두번 다시 전쟁은 일어나서는 안된다. 그리고 전술핵을 얘기하는데
한반도 비핵화는 평화통일의 핵심이다. 전술핵을 재배치 하자는 얘기는 북한과 전쟁이라도 하자는 얘기인가?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의 자세는 아니다.

2. 군복무 단축 문제
역시 유승민이 군복무 단축에 대해서 북한의 위협이 강해지는 이시기에 복무단축은 안된다고 얘기했는데 이 역시 문재인 후보가 답변한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대응은 좀 미흡했는데  '북한문제'와 함께 대응해야 할것 같습니다.
-군복무 단축이 진행되다 멈춘것은 이명박 정권이 국방예산을 4대강에 쓰는 바람에 그렇게 된것이다. 앞으로 국방예산을 군현대화 및 부사관수 증대를 통해서
국방력을 유지하겠다. 사병100과 사병80명에 탱크5대 중 전투력은 후자가 더 강하다. 이렇게 무기를 현대화하고 부사관을 늘리게 되면 사병의 복무기간 단축은
가능하다. 

3. 송민순 회고록 문제
홍준표는 계속 송민순 회고록을 지난번에 이어 들고 나왔는데 이제는 좀 다른 방향으로 얘기해야할것 같습니다. 홍준표가 정답을 말한다고 들을 인간이 아니기에
국민들에게 얘기하는 방식으로 하는게 좋아보입니다. 
-송민순 회고록은 잘못되었다. 송민순 이외 다른 참석자들은 그렇게 얘기 안한다. 송민순의 얘기가 맞고 나(문재인)를 포함한 다른 참석자들의 이야기가 틀렸다는
증거는 무엇인가? 왜 송민순의 회고록이 맞다는 주장만 하고 그 근거를 대지 않는것인가? 

일단 급한대로 생각나는 몇개만 정리해보았습니다.
앞에서도 애기했지만 저들을 설득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얘기의 대상을 국민으로 두고 답변을 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이사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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