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입니다.. 치아는 평소 대충..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치과에 정기검진 받으러 가면 충치 없다고(아주 작은 충치가 더 안커지는 상태) 하는 그런 치아를 갖고 있습니다.
실은 아래 왼쪽 제2대구치가 남들보다 좀 울퉁불퉁한건지 특정 장소에 자꾸 호두라던지 패션후르츠 씨앗이라던지 후추라던지 단단한 것들이 자꾸 낍니다....
이게 별것도 아닌데 엄청 스트레스에요.. 굴같이 생겼는지 대충 칫솔질해서는 빠지지도 않습니다. 바늘로 긁어본적 있는데 당연히 안빠지고 치아표면에 상처날까봐 자중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일본여행하다가 거울을 보니 놀래서 충치가 생긴줄알고 귀국하자마자 치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그냥 긁으니까 빠지더라구요.
언젠가... 뭐 1주일 안에는 지가 알아서 빠지겠죠.. 근데 너무 스트레스에요... 보니까 애들은 어금니에 레진으로 굴곡진부분을 채워주는 시술이 보험처리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성인이니까 안되긴 하겠지만... 만일 치과의사 선생님이 계시다면, 제가 저 부분 레진으로 씌워달라고 하면 해주실건가요...?
나이먹으면 마모되어서 좀 평탄해진단 소리를 듣긴 했는데 그 전에 제2대구치에 음식물이 걸려서 충치가 생길 것 같은 불안감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