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막고 '응 안들려~ 내 할 말만 할거야~' 하는 4인 두고 고생하셨어요 오늘....
교묘하게 팩트 살짝이랑 날조 스까서 하는 막무가내 공격인걸 감안하면 꽤 원칙내세우시면서 잘 방어 하신듯 하지만
한편으론 귀막고 할말만 하는 인간들한테 시원하게 나간 한방이 없어서 꽤나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한반도에 전술핵을 도입하자고 하는 싸무새 유승민은 각 부처 전문가들 수준에서 다뤄야 적당할 예산놀음을 하고 있고
메갈국모 심삼정은 말 한적도 없는 아동수당 20만원인데 말바꿨어~ 너 사기꾼 같은 같잖지도 않은 소리하고(12년도에 10만원으로 발표했었습니다.)
심상정은 반드시 저거 책임졌으면 좋겠네요. 메갈이 그렇듯 책임질 일은 없겠지만.
홍준표는 오늘 막말대잔치 중 간간히 개그감+유승민에게 일침도 날려주고 그냥 논외로 하고
안철수는 오늘 투명인간 코스프레 하다가 적반하장 드립으로 이렇게 말하긴 싫지만 정말 찌질해보이는 짓을 스스로 하더군요. 슬슬 웃으면서 눈은 피하고 그냥 한마디 눈 보고 하면 한대 맞겟지? 지나가는 말투로 한번 던져야지 식...
이럴 때 유시민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예상되는 공격이 들어왔음에도 다방면에서 공격 받으셔서 그런가 술술 나오는 답변은 아니고 듣기에 조금 답답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KBS1 대선토론 룰은 교과서로 쓰일 것 같아요. 망한 대표 사례로요. 무슨 룰을 이따위로 개판으로 짜놨는지
토론이라고 할것도 없는 내용 천지에 북한+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지분 50%이상 차지한것 같더군요.
사회자는 쩌리행에 인간시계 역할하러 나온것 같고.. SBS랑 정말 심각하게 비교가 되면서 이게 오히려 방송사 전략인가? 싶더군요.
문 후보님은 이번같은 상황을 대비하셔서 조금만 더 준비 하셔서 최소한 예상되는 공격에 대해선 좀더 준비 잘해주시고
막말잔치 여는 후보에게는 '팩트로 박살내버리는 토론' 기대하겠습니다.
KBS는 수신료 반납해야 할것 같네요. 이것도 국영방송에서 준비하는 대선토론이라고 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