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로 달리고 있는 낙타들>
UAE 거주중인 아재 입니다
세계 2위 메르스 감염국이지만 생존경쟁 부추기는 대한민국 정부의 활약으로
곧 2위 자리도 내주게 생겼네요
여긴 올해 3월쯤 까지 메르스 이야기 간간히 나오다가 이젠 별 이야기 없네요
아마 어딘가의 누구의 방안에서 혼자 골골하다가 가신분들도 있고 하겠지만
공식적인 집계는 더이상 발병이 없다고 나타내고 있네요
여긴 덥습니다..
더워서 나가기 싫어요
화성 이주계획 훈련하러 몇일전 UAE 로 입국했다는 뉴스를 라디오를 통해 접했습니다
화성이 여기보다 덥다면 저는 그냥 지구에서 살다가 멸망을 맞이 할래요..
한국에서 출장 오시는 분이 저에게 묻습니다
여기 안전하냐고..
여기가 가장 시끌벅적 했던게 작년말에서 올해 1월쯤 까지 인데 지금 묻습니다..
전염성이 낮아서 사실 큰 화제거리도 아니었습니다..
한국처럼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 많지 않아서 일려나요..
아니면 미친 날씨탓에 바이러스들이 sibal 못살겠다 한걸까요
수억을 호가하는 차들도 그냥 주차장에 박아놓고 얘는 화요일에 타는 녀석이니깐 오늘은 페라리를 타야지
하는 애들이라..
생각보다 의료체계가 잘되어 상황이 빨리 종료된 걸까요?
처음 메르스 확진 환자 나왔다고 했을 때
우스갯 소리로 "야 나 한국 들어가는데 입국 거부 당하는거 아냐??"
라고 친구들에게 이야기 했는데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야 한국 여행 위험지역 되어서 입국 못하게 되는거 아냐??"
처음 메르스 게시판 생겼을 때..
뭘 이런걸 따로 만들었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바보님의 선견지명에 다시 한번 놀라네요
아무쪼록 상황이 좋게 좋게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