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에서 이정희가 나온 것처럼 박근혜가 아니라 문재인 표 갉아먹으려고 나온겁니까?

아니면 정말로 대통령에 관심이 있긴 한겁니까?

전자라면 진보의 탈을 쓴 적폐세력이랑 손잡은 인물같아서 열받고

후자라면 현실감각이라곤 전혀 없는 인간 같아서 더 열받습니다.

저는 이번에 심상정이(제대로 된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로 원내에서 활동하는 정의당의 세력이 너무나도 약합니다.

두번째로 적폐 청산이 완전히 안된 상태에서 진보 정권이 서기에는 아직 색깔론의 벽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수와 진보 두 세력의 균형이 잡히기 위해서는 적폐 세력과 대치되면서 이미 가장 큰 세력이 형성되어 있는 민주당의

문재인 정권을 세워서 적폐 청산을 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적폐 청산으로 색깔론도 같이 무너지고 정치에 대해서 어느정도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때가 오면 자연스럽게 진보 

세력이 커지고 그제야 이 사람들도 정권을 잡을 때가 오지 않을까 했던거죠. 그래서 아무리 빨라도 차차기에 가능성을

근데 진보고 나발이고 심상정은 뭔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문재인 표를 빼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라면

정말 꼭지가 도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