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x년 간 스킨과 로션으로 버텨오다 최근 화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좀 예쁘게 꾸며보고 싶은 화알못 여징어입니다.
아직 초보이다보니 눈화장이나 색조화장은 바라지도 않고 피부결, 톤만 좀 정리되고 립을 바르고 다녔으면 하는데요. 일단 피부 타입은 지성인 것 같습니다. (티존 기름 뿜뿜)
수분크림이나 에센스도 쓰고, 가끔 마스크팩도 하고 뷰게에서 배운 7스킨까지는 아니어도 4스킨 정도는 실천하며 주 1~2회 스크럽류로 각질 관리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 피부 화장인데요. 일단 선크림을 발라보았습니다. (선크림도 기초에 속하겠지만, 지금까지 안 바르고 다녔거든요 ^^;) 시도해 본 건 시세이도 아넷사 금색과 이니스프리 노세범 선크림이었어요. 둘 다 얼굴이 화사해져 보여 좋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콧등과 볼에 모공이 너무 눈에 띄어 이니스프리 노세범 프라이머를 발라봅니다. 좀 매끈해져 보여요.
그리고 나서!!! 베이스 화장이라 할 만한 것을 시도해보면 콧등을 시작으로 미친듯이 얼굴 전체에 각질 같은 것이 일어납니다!! 메베, 액체파운데이션, 팩트, 비비크림, 에어쿠션 뭘 써봐도요 ㅜㅜ
위에도 썼지만 나름 각질 관리는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이런 걸 화장이 뜬다고 표현하는 건지..
저 같은 상황인 자에게 해주실 수 있는 조언이 있으신지요? 그냥 선크림만 바르자니 모공이 너무 눈에 띄고, 시도는 안 해봤지만 선크림 위에 프라이머만 바르고 외출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