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요 근래 JTBC 뉴스룸을 보면서
숨이 턱턱 막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뉴스로 채널을 돌릴까 고민도 수도 없이 했습니다.
최근 기계적 중립이라는 주변의 비판도 와닿았고
아무래도 제가 한 후보를 지지하다보니 편파적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색안경이 어느 정도 저한테도 씌워져 있다는 걸 인정했을 때
'아 저들도 정말 자신의 신중함과 무게감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태블릿 사건을 시작한 입장에서
이후 그 무게감과 압박감은 장난이 아니겠죠.
우리도 금일 앵커브리핑에서
40대 시청자가 보냈다는 메일처럼
'잘한 건 잘했다.'
'못한 건 못했다.'
'다만 앞으로 조심 하길 바란다.'
는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뭐만 실수하면 편가르듯이 까고,
그럴줄 알았다느니,성급한 판단보다는
시청자도 같이 성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앵커브리핑 보고나니 좀 뭐가 뻥 뚫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