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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최순실 박근혜한테 고마울 지경입니다.
게시물ID : sisa_8980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없을것같은닉
추천 : 2
조회수 : 53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4/19 20:01:52
좀 극단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저정도로 막장으로 국민들 기만하고 국가 운영 안했으면
저같은 사람들도 선거때만 반짝 정치에 관심갖고 정치인들 욕하고 그랬을텐데 
전국민을 한방에 정치에 관심없어지면 니생활이 이렇게 된다라는걸 몸소 체험케 해주었네요.

사실 지난 대선에 달님께서 대통령이 되셨으면 저것들 하는걸로 봐서는 솔직히 4년 임기 채우시고 그 다음 정권이 또 저망할 개누리잔당들이 이어받았을꺼 같아요.
일단 집권하시는 4년간 할수 있는 모든것들을 총동원해서 가만두질 않았을테고..
일부 문빠들 제외하고는 솔직히 언론에서 뭐 하실때마다 왜곡하고 뚜들겨대면.. 노통때처럼 쉽게 흔들려서 대중도 같이 욕하게 되는 그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원칙대로 하시는 달님께서 물론 적폐 청산을 위해서 힘써주셨겠지만.. 우린 이미 노무현 대통령님 통해서 겪어봤잖아요.. 우리손으로 만든 대통령이지만 검찰개혁하자고 하셨어도 대통령 혼자 힘으로는 그리고 사쿠라들 섞인 여당으로는 버거웠다는것을요..
그래서 아마도 지난대선에 대통령이 되셨었다면.. 노무현 대통령님처럼 너무 힘든길을 걷게 되지 않으셨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두번의 정신나간 대통령들을 통해 각성한  촛불국민들이 있어요.
제일 든든한 빽이잖아요 우리가..
당선되시면 아마도 또 뒤에서 개수작부리는 놈들 있을꺼에요..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믿어드리는것..
우리 다 알잖아요.. 지난 8년간 이명박근혜가 얼마나 큰 똥을 쌌는지.. 
깨끗한 물에 잉크 한방울 떨어트리는건 쉽지만 
그 물을 다시 깨끗하게 돌리는건 쉽지 않다는걸요..

4년으로 모든걸 정상으로 되돌리긴 힘들꺼에요.
사회생활 하신 분들 다 아시잖아요. 
천만원 대출받아서 쓰는건 쉬워도 갚는데는 그 몇갑절 걸리는거..

뭔짓을 해도 피의 쉴드를 쳐주자.. 이건 아니에요..
하지만 적어도..
그분의 살아오신 행적으로 그분의 인간됨을 믿기에..
국정운영 잘하실수 있게 뒤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국민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아이가 걷기위해서는 당연히 넘어지고 일어나고 뒤뚱뒤뚱 하잖아요.. 그래도 그아이가 걸을수 있다는걸 아니까 엄마는 가만히 뒤에서 응원하고 지켜봐주지요. 그런 엄마의 심정이 되자구요.
대통령 처음해보시는거니까요 ㅎㅎ(물론 그에 준하는 경력이 있으시긴 하지만요)

말이 길어졌는데 그런면에서 저는 어떻게 보면 저 제목의 두년이 이렇게까지 나라를 망가트려준게 어찌보면 잘됐다 싶기도 합니다.
박정희의 신화도 지손으로 깨트려줘서 그것도 잘됐구요.

다만 가장 가슴아픈것은..
세월호의 아이들.. 그 일은 안생겼으면 좋았을걸을..
그아이들을 그렇게 만든것은 절대 용서할수 없네요..

선거날까지 우리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방심은 금물!!
그리고 대통령 되시면,
우리가 그분의 든든한 빽이 되어줍시다.
그리고 차기 대통령도 비선실세가 만드는 대통령이 아니구
국민이 만드는 대통령 
그렇게 세상을 바꿔 나가요.
세상 다시 없을 기회가 우리나라에 왔다고 생각해요. 
놓치면 다들 아시겠지만 다음은 없습니다. 정말로요. 
절실한쪽이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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