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선도로 중간에 있는 횡단보도 신호위반도 많이하고 속도도 많이 내는 곳이다 게다가 횡단보도의 신호가 짧다 원복입은 유딩과 교복입은 초딩 신호가 끝난다며 언니가 뭐라하며 열심히 건넌다 하지만 늦다 숫자는 줄어들고 이내 빨간불 2/3 지점이지만 난 느긋 하게 걷는다 차가한대 빵빵거린다 창문을 내리고 얼굴을 내밀고 이내 욕을한다 그저 꾸벅. 인사했다 아가들이 다 건너고 다시 내길 가는데 우회전한 아저씨가 창밖으로 미안해요~ 하며 한껏 누그러진 목소리로 사과한다 또다시 꾸벅 한다 오지랖이지만 혹시라도 콩같은 아가들 못볼까 클락션이라도 울리면 놀랄까 싶었다 내조카도 횡단보도를 혼자서 건널때가 오면 안전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