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자본주의 물론 차떼기로 재벌들 등쳐먹은 황금만능 적폐자본주의는 아니다. 시민의 힘이 담긴, 참된 서민자본주의였다.
하지만 돈이 있고 또 ’시간이 있는’ (생각해보자, 오전 9시면 대부분 뭐 하는 시각인가? 서민들이 막 출근한 시간이다. 참고로 난 9시에 딱 들어가서 40분 걸렸다. 직장에서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읭? 지금 뭐라고?) 서민들이 일 억 오천부터 천 만 단위로 점유해버리면, 백 몇 명이면 백 억이다.
그들이 독점한 거 아니며, 그 돈이 피보다 소중하지 않은 돈이 아니라는 게 아니다.
다만 일인 당 상한선이 없었던 것,
그것이 1차 펀드를 민주주의가 아닌 자본주의로 이끌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차떼기 재벌중심 독점자본주의가 아닌 서민 자본주의의 본때를 보여준 것이야말로 1차 펀드의 값진 성과이고.
이제 서민 자본주의의 힘을 보여줬으니 2차 펀드는 민주주의를 보여주면 좋겠다. 일인 당 십만 원으로 하면 십만 명이 백 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