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nintendo_20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삽입식교육★
추천 : 4
조회수 : 77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4/19 08:20:03
이런 일이 일어났을거라고 짐작은 했지만 결국 벌어졌네요.
저희 집에서 돌봐주는 꼬맹이가 있습니다.
근데 주말에 갑자기 친구랑 놀면서 형은 포켓몬게임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저한테 오메가 루비가 있긴했습니다. 다만 엔딩을 아직 못 본 상태였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이 정말 데리고 다닐 애들만 잡고 애정으로 키우는 스타일이라 스토리상 어쩔 수 없는 애들을 제외하고 6마리 있습니다. 그 중에 스타팅 포켓몬인 나무지기는 나무지기 포켓몬 자체를 좋아해서 진화 안시키고 있던 애였죠.
일단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안돼 라고 하기엔 너무 치사한 형 같아서 쿨하게 줬습니다. 다만, 절대로 너희가 한 게임를 저장 시키말라고 당부 해줬습니다.
일단 꼬마애가 좋아하더군요. 초1인 녀석인데, 포켓몬 고를 통해서 포켓몬 입덕하고 그 외엔 애니메이션 밖에 접하지 못한 애였습니다. 닌텐도 계열은 처음이라 그런지, 재밌어 했습니다.
친구가 게임에 대한 경험이 있는건지 친구가 플레이를 리드하면서 서로 재밌게 놀았습니다.
저도 저장만 안하면 괜찮겠지 하고 내버려뒀었는데, 오늘 아침 잠깐 게임 온 상태의 닌텐도를 보고 세이브 파일을 해봤더니,
결국은.. 미국 갔습니다. 세이브가 되어있었고, 소지 포켓몬에는 나무지기는 온데간데 없고 최종 진화한 녀석이 서있었습니다. ㅋㅋ
25시간? 정도 한 세이브 파일이었는데, 스토리도 이미 진행 되있어서, 중간에 제가 잡고 하기도 애매하네요.
나중에 꼬마애가 질릴 때까지 냅뒀다가 흥미 떨어지면 데이터 날리고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ㅜ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