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정의당 사태이후로 정말 오랫만에 시사게시판에 글을 쓰네요.
최근 1달동안에는 거의 군대게시판에만 살았던것 같구요.
박근혜 탄핵이 인용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아 이제는 뭔가 정상적으로 되도 되겠구나 다시 야권에서 정권을 잡고 정상적인 나라가 되겠지
이런생각을 하던 도중에 군대게시판에서 양성징병에 대한 이슈가 떠올랐죠.
(정확히는 당시에 처음 불거진 문제는 군필자에 대한 보상이 없다는것이 문제의 화두였지만)
저는 이제 예비군 7년차입니다. 예비군훈련을 받을것도 남아있지 않고 내년부터는 진짜 아재가 되겠죠 ㅎㅎ
그런데 그런 이슈를 보면서 20대 초반의 트라우마가 떠올랐어요. 내가 왜 군대를 가야되지?, 난 키도작고, 몸무게도 많이나가고 눈도 엄청나쁜데.
휴가나와서 네이트온에 들어가보면 해외여행가있는 친구들, 교환학생으로 중국에가있는 여자동기들을 보면서 되게 답답했어요
난 밖에서 이뤄놓은것도 없고 변변하게 내세울만한것 하나 없는데 나와 같이 입학했던 저 여자애들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피해의식도 생겼구요.
지금 양성징병의 문제는 당장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이번 대선에서 당선된 후보가 맞닥뜨려야할 문제일거예요 당장 국방부가 2020년에
모든 전문인력의 대체복무를 폐지하고 현역입대를 시키겠다고 했으니.
결국 2가지 문제가 있어요, 현실적으로 병역자원의 문제 그리고 성평등의 문제가 있어요
병역자원의 문제나 성평등의 문제 여기있는 대부분이 전역을 하셨거나 징병의 대상에서 제외된 분들이시겠죠 그래서 사실 군게에서도 그렇지만
자기와는 직접적으로 어떤 혜택이나 불합리를 겪지 않을거지만 미래를 위해서
내 동생과 조카들을 위해서 군대게시판이 그렇게 불타올랐다고 생각해요 시사게시판을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적폐세력을 처단하고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 그렇게 노력하고 계신거겠죠.
그래도 문재인후보님에 대해서 몇몇의 워딩이나 정책들은 거부감이 드는게 사실이예요, 그래서 저는 문재인 후보님을 완전히 믿지는 않아요
후보님 당신이 적폐세력은 아닐지언정 민주당 내부에 있는 여성주의라는 이름으로 권력에 기생하려는 적폐세력이 있으니까요.
저는 그래도 민주당의 잘못된 적폐세력인 여성주의 세력에 대해 대항해줄 분들이 있다는걸 알고 있으니(유재일이나 유재일이나...ㅎㅎ)
문후보님을 지지하겠습니다.
작년 정의당사태에서 많은분들이 여성주의라는 이름으로 그들이 얼마나 패악을 끼치고 있는지 잘 보셨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때 그게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했지만 각종 진보언론이나 진보인사들은 그게 바로 페미니즘이라고 했고
어떤 그들은 우리는 너에게 허락받고 페미니즘을 하고있지 않다고 했죠.
오늘 군게에서 어느 페미니스트분이 그건 쉐미니스트라고 알려주시기도 했지만 사실 용어의 정의는 중요하지 않아요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진정한 의미의 여권신장을 일으켜 진정한 성평등으로 나아갔던 과거의 순수했던 역사속에서
지금은 그저 숨어서 성별갈등을 조작하고 정치적, 단체적 생명력을 유지하려는 그 페미니스트들에게 군게, 시게분들 모두 제동을 걸어 주실거라고
믿어요.
늘 비판하는 자세로, 문후보님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지금은 대통령이 힘드니까 안되, 나중에하자, 하필 이시기에.
이런분들은 없이 모두 적폐세력을 처단하는데 힘이 되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는 지금 문후보님을 지지하면서 문후보님에게 투표하는 걸로 힘이 되어드릴게요.
* 잠을 안자고 써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면서 쓴거라 오탈자가 많을 수 있습니다!
** 위와 마찬가지로 논리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 댓글로 의견을 달아주시면 가능한 모든분에게 답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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