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특기번호는 1721입니다.
FM무전병인가.. 정식명칭은 다를겁니다 아마도?..
306에서 9사단 신교대(28R1)에서 자대루트 탄 경우라 논산처럼 주특기훈련같은거 개껌씹어먹고 지나갑니다.
자대를 갔더니 왠걸요. 고등학교학과 조사한건지 따라오라길래 부주특기로 이걸 해야된다고 전산병을 시킵니다.
뭔가 이상하죠.. 부주특기...?..
근무지의 환경은 AM+FM+FAX 혼합일체 근무지였고, TT(팩스)쪽 주특기는 1명뿐이기에, 이역시 전원 공통 주특기입니다.
AM도 당연히 포함입니다. 옆근무실인 상황실내부에는 방공상황이라는 별도의 주특기도 있었으나.....
이 역시 1명입니다. 엥?.. 이럼 대체 뭐지???
FM+AM+FAX+방공상황+전산병 ... 1+1도 아니고 좀... 무섭습니다.
야간근무 평균 4타임나눴고, 상급부대이다보니 예하대대 훈련발생시 통신병 강제납치가 이루어지므로...
근무시간은 행복회로 돌려도 답 안나옵니다.
거기에 1개 중대규모?.. (총원 80을 넘지 못했던것 같으니...)에서
모든 근무가 다 돌아가야 됩니다..
이등병때 자대가서 고참이름 예하부대차량번호등등.. 외울걸 잔뜩주시는데 거기에 선물로 아직 들어가지도 않는
주특기관련 업무관련 자료도 던져주십니다.
상황실이 근처다 보니, II,III,대 등 종이들도 자주 봅니다.
작전쪽도 아니고 통신쪽인데 자주봅니다... -_-..
군관련 통신장비 비화기(암호화장비)들을 누가 다뤘을까요.... 과연 간부가?.. ㅎㅎ.
II급이하 모든 비문 비화기 취급인가로 이등병때 선물받고 종합선물셋트(관련업무)는 당연히 병사몫으로 따라 나옵니다.
퇴근하면서 이거 좀 해놔 라고 던져주는 각종 비문셋트... 시킬려면 근무를 뺴주던가... 동기인 놈은 갈아마셔졌습니다.
사람이 없다보니... 본부에선 너 초병좀 서... 과에선 아 우리도 사람없으니까 우리애들 좀 뺴가지마요..
중간에 끼여 죽는건 병사입니다 =)...
근무서고 작업하고 근무서고 작업하고.... 하루 최소 3회이상 근무에 작업에 일과시간 이후에도 간부는 퇴근하고 병사는 작업하는
아름다운 근무환경에 몸들바를 모르고 지냈던것 같습니다.
못봐서 아쉬운건 군단TOT같은거 가서 봤으면 했는데 저랑 안맞았다는것...
그래도 대대 포사격은 몇번나가봐서 아 내가 포병쪽이었구나 하고 자각은 했다는것...
오늘하루 수고하셨고, 좋은밤 되시길 바랍니다. -자체 취침소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