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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테라리움과 스투키 이사
게시물ID : plant_125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랑차랑
추천 : 7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4/18 20:46:22
20170412_144614_HDR.jpg
 
사진 돌아가는거 정말 ㅜㅜ 우짜면 안돌아갈까요
 
2년 전쯤 스투키 화분 하나 업어왔는데요. 같이 심겨 있던 다육이 2종은 이미 저 세상으로 갈 동안 꿋꿋하게 번식까지 하며 자라는 스투키.
저 작은 화분에서 대단하다. 작년 여름부터 분갈이를 해줘야지 해줘야지.... 했는데 이제야 분갈이 했어요.
(어떡하면 실행력이 높아질까요? )
 
집에 엄마가 기르는 화초 몇가지들이 분갈이 하고 남은 흙도 있고, 제가 저 세상으로 보내고 남은 빈 화분도 있고 해서
블로그 몇 개 찾아보고 별 생각없이 스투키를 기존 화분에서 분리했는데 엄마가 쓰고 남은 흙이 너무 고와서 안될 것 같더라구요.
 
다이소 달려가서 마사토랑 분갈이 용토사서 나오는데 수반이 딱 띄는데 천원짜리 다육이 3개 사다놓고 그대로 방치 하고 있는게 생각나더라구요.
 
 
 
 
20170413_182508_HDR.jpg

중간 과정 사진이 없지만 ;;;
 
분갈이라고는 초딩때 학교에서 해본거 말곤 난생처음 해봤어요. 식물 참 좋아라하는데 자꾸 죽여서 ㅋㅋㅋ
 
스투키 한 화분에서 엄청나게 증식했어요. 세 개로 나눠 심음.
수반 젤 뒤에 스투키 세 개(젤 오른쪽은 새순)
그 앞에 다육이는 한 6개월 전?에 화분에 심어줄라고 천원에 사와서 ㅋㅋㅋ 겨울 내내 그냥 까만 모종 비니루에 넣어서 밖에서 방치 했는데 엄청 컸어요. 그리고 고 앞에 두 다육이는 일주일 전에 사온거. 그 앞에 선인장은 엄마가 기르는 애들 새끼친거 떼낸거예요.
 
좀 더 풍성하면 좋겠지만 전 나름 대만족 중.
 
분갈이 할만하면서도 어렵네요.
조만간 더 큰 수반 사서 더 이쁘게 만들어보고 싶어요.
 
다육이 이름도 다 알고 싶당.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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