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주고 받은 문자입니다
맨날 어디서 아줌마들한테 이상한 소리를 듣고와서
503번 불쌍하다는 얘길 때때로 해서 답답하게 하더니
이제 딸내미 말을 들으실려나 봅니다 ㅎㅎ
아부지도 mb뽑고 땅 치고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뽑으려다 안철수 분탕에 넘어가서
투표 안 하시더니 올해엔 무조건 민주당
무조건 문재인 뽑겠다고 힘 실어주겠다고 하네요
맨날 자긴 503번 안 뽑았다고 기권했다고
기권부심 부리실때마다 기권이 뭐 잘한 건 줄 아냐고
아빠는 권리를 포기한 거라고
쏘아붙였던게 미미하게나마 효과가 있었을까요?
그래도 조금 힘이 납니다 ㅎㅎ
Ps 대체 김종필은 무슨 소리인지..... 김종인을 말하는 걸까요? 아님 홍준표? 문자보고 빵터졌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