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민이 있는데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모르겠어요 남들한테 보여지는게 너무 신경쓰여요 생각해보니까 제 성격이나 말투 행동 이런게 다 남들한테 괜찮아보일만하게 꾸며낸거다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 내 감정 기분 마음 이런거는 없고 남들한테 보여지는 내 모습을 생각해거지고 감정도 기분도 마음가짐도 먹고 있더라구요 사람들 대부분 다 이렇게 살고 있다는거 아는데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제가 그래도 자신감 갖고 살고있더 생각했는데 그것마저도 남들눈에 괜찮아보일만하게 꾸며낸거더라구오 제가 입은 옷 신발 마저도 직장까지도 취미도 모두다 남들에게 얘기했을때 비춰졌을때 그럴싸한 괜찮은 모습으로 보이게 이정도면 남들하고 비교했을때도 나쁘지않지 괜찮지 이런생각으로 살았는것 같아요 원래 제가 좋아하는건 수수한 남방에 스니커즈인데 남이보는 내 모습을 자꾸만 생각하면서 제 취향마저도 남의 시선에 맞추고살아왔던것 같아요 뭐든지 남들눈에 괜찮아여한다는 강박? 그런게 저를 불행하게해요 외모도 머리스타일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 취향은 없고 제 직장도 제 인생도 다 이거 어떻게 고칠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