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죠
만약 비가 오는날
그다지 친하지않은 친구(좀더어렵게 친하지않은 같은반 룸메이트)가
자기가 우산을 깜빡해서 학교에서 기숙사까지 우산가져와 달라고 연락한다면
내가 쟤를 위해서 나가기는 귀찮고 방에 있으니까 안가면 계속 마주쳐야하니 불편하고
그애가 그런 부탁해도 별로 고마워 하지않아서 부탁들어주기싫다면
솔직하게
"귀찮아서 나가기 싫다 그냥 뛰어와라"
라고 하는게 아예 처음부터 서로에대한 배려일까요
아니면
"나 지금 급한일이있어서 or 공부해야되서 나갈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 미안 ㅠㅠ"
이라고 대충둘러대고 있는게 나을까요 (부작용으로 왔는데 침대에서 뒹굴거리면 서로기분나빠질상황 올수도)
아니면 걍 참고 참아서
가기싫지만 호구가 되는 기분으로 우산을 갖다주러 나가는게 좋을까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참 어렵네요~ 딱히 둘다 나쁜건 아닌데
배려라는게 호의라는게 어디 선까지 지키고 표현해야하는건지 어려운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