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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소개팅한 남자에게 의사를 물어봤다가 "그냥 좋은 동생인거 같아요" 라는 말을 듣고 연게분들께 팩폭시전을 부탁드린 처자입니다.
그 이후로 정신차리고 그냥 정말 좋은 동생으로써 연락만하고 지냈는데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소개팅한 주부터 매주 한번씩은 만났더라구요.
저번주에는 그 소개팅남이 만나자는 말도 없고 뭐 물론 선약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요일날 너무나 당연하다는듯이..
"일요일날 영화볼까요?"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지만 선약이 있다. 연락없어서 안만나는줄알았다" 라고 했지요. 그러다가, 그럼 주중에라도 보자해서,
어제 저희 회사앞으로 넘어와 (1시간 정도 걸려서 왔네요) 근처에서 영화보고 각자 집에 갔습니다.
뭐죠...?
내가 갖기엔 좀 그렇고 남주기에는 좀 그렇고.. 이런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 오바해서 크게 보는건가요ㅡㅡ? 좋은 동생한테 이럴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