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생활 7개월 마치고 본인 입으로 모든걸 그만하고 싶다고 하신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희 곁을 떠났는데요.
조만간 엄마가 간지 한달 쯤 되가네요.
근데 왜 내 꿈에는 엄마가 안 나타날까요. 한번쯤은 나온다는데..
엄마가 너무너무 죽도록 보고 싶은데...엄마가 안보여요.
엄마 마지막 기억이 고통 속에서 제발 칼 좀 가지고 와서 자기 좀 찔러 달라고 하는..그 기억이 마지막입니다.
27살 먹은 딸내미 이렇게 엄마 보고 싶어 하는데..그렇게 아파서 이세상에 미련이 없었는지..
아무 가족들한테도 안나타나네요.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아요.
오늘 안그래도 엄마 사망신고를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 가려는데..
구청에서 울지나 않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엄마가 진짜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