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래 선발이였던 장민재 올리고, 오늘은 4일휴식후 올라온 윤규진....
어제 그렇게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굳이 장민재를 올려야했는지....
어제 장민재가 출장하지 않았더라면 오늘 선발로 돌리고, 윤규진선수가 하루 더 쉬고 등판할수도 있었던 상황이였는데
지난경기 잘던졌다고 연승이어가고 싶다고, 이기고 싶다고 그 점수차에서 필승조 다 올리고 오늘은 개 털리고...
7회말 6점차나 지고 있는데 올라온 선수가 심수창...
윤규진선수가 아무리 지난경기 잘 던졌다고 해도 부상경력도 있고, 한경기 잘 던졌다고 4일휴식후 등판....하....
이래놓고선 투수가 없다...투수가 없다....
권혁이랑 박정진, 송창식, 심수창, 정우람, 장민재 빼곤 우리팀엔 투수가 아예 없나요?
선발빼고 올라오는 선수가 매경기 똑같습니다.
어제경기, 오늘경기, 내일경기, 그 다음날 경기.... 저 위에 있는 투수들 말고 또 누가 나올까요?
아무리 급하고, 순위를 올리고 싶다고해도 투수운영이 이런식이면 작년후반기처럼 올시즌 후반기도 똑같을거라 생각되네요.
그때가서 2군에서 투수 올려서 쓴다구요? 그럴거면 큰점수차나 버릴경기에 올려서 경험이나 쌓게 해주던지,
1군경험도 미천한 투수들이 올라와서 해주면 얼마나 해줄까요?
분명 박빙의 상황에서도 등판해야할때도 있고, 버리겠다싶은 경기에 올라올때도 있겠지만 버텨낼수있을까요?
한두경기때문에 이런게 아니라 시즌내내 이런식으로 운용한다면 감독님 떠나고 나면 남아있는 선수들, 구단은 어떻게 하라는건지....
자기 떠나고 나서의 상황도 고려해서 미래를 준비해야하는데 지금 올라오는 선수들이 죄다 30대선수들입니다.
젊은투수들이 없어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시즌만 야구하고 그만둘거 아니잖아요.
투수들 다 갈아먹고 내년에 또 FA영입해서 젊은 유망주선수들 다른구단에 다 넘겨주고, 또 선발야구안되서 빌빌거리다가 하위권에서 멤돌고....
버릴경기는 좀 버립시다. 점수차 많이 나는 상황에 굳이 왜 필승조가 올라가야하냐구요.
점수내주고 역전당하면 분위기 뒤바뀌고 역전당할수있다는거 알고있습니다.
그래도 급한불껐으면 널널하게 가야지요....
내일 선발 또 털리면 또 권혁올라와서 던지겠지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