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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측에서 앞으로 지지율상승이 없다면
게시물ID : sisa_895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엔타로
추천 : 2
조회수 : 10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7 13:09:12
이 얘기는 어디까지나 제 추측일 뿐입니다.

만약 지난 토론에서 안철수 지지율이 상승했다면
자유당, 바른정당은 문재인을 헐뜯기 시작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문재인표가 자유당이나 바른정당으로 들어가지 않기때문에
자유당과 바른정당은 선거비 보존이 어렵더라도 안철수만 당선시키면 코딱지만한 의석 수를 지닌 국민의당과 협상하기가 쉬워질거고 국당과 같이 개헌을 통과시킨 다음 안철수의 약점이 워낙 많다보니 안철수 재임 기간 내내 헐뜯고 방해해서 자신들의 잘못을 덮어버림과 동시에 바로 다음 정부에서 주도권을 잡을 생각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그들이 바라던 플랜A였겠지만

토론 후 안철수와 문재인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되니 자유당과 바른정당은 이제 선택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첫번째는 썩은 동앗줄이 될지도 모르는 밧줄을 붙잡고 적은확률이나마 플랜A를 달성되기를 바라며 문재인을 헐뜯는 것

물론 이 경우 실패할 경우에는 지지율이 지금 민주당과 국당빼고 나머지 3당이 모드 10%조차도 안나오기 때문에 선거비 보전도 못하고 주도권도 뺏기고, 존재감도 잃게 되는 엄청난 하이리스크가 있습니다.


두번째인 안철수를 버리는 것을 선택할 경우,
비록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에게 정권을 빼앗길지라도 안철수로 갔던 보수표를 자유당과 바른정당에서 회수해 갈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하면 선거비보전으로 당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또한 추후 반문연대를 구성하여 개헌을 빌미로 결집하여 다음 대권을 다시 노리기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날 참여정부 시절의 야당처럼 어떻게든 헐뜯어서 제2의 MB 당선을 노리겠죠

이런 선택을 가정하면 각 당의 상황은

자유당 입장에서는 재보궐선거에서 TK지역의 승리가 있기때문에 문재인표는 못뺏겠지만 안철수표만 뺏어 올 수 있다면 15%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고 재보궐의 승리 + 대선에서의 존재감으로 예전 새누리만큼은 못하더라도 다시 지지층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할 것입니다.

또 가능성은 적겠지만 안철수만 망한다면 홍준표측에서는 양강구도를 형성해서 보수표를 얻어서 코딱지만큼이지만 대통령당선이라는 최고의 결과로 정권연장을 노려볼 수 있을 것 이구요

바른정당 입장에서는 지금도 존재감이 없어서 선거비 보전도 어려울 거 같지만 앞으로 남은 토론에서 유승민이 존재감만 발휘할 수 있다면 안철수의 표를 뺏어올 수 있고 이는 선거비 보전뿐만 아니라 자유당과의 보수 주도권을 갖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가뜩이나 지금 선거비보전도 못하고 패배할 경우, 보수층은 아예 친박계에게 뺏기게 될 것이고 당을 새로 독립한 보람도 없이 친박계에 휘둘려 다니다가 합당 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결론은 앞으로 다음 토론(19일)까지의 지지율이 관건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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