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사이에 여론의 급격한 변화 뿐만 
아니라 후보의 외연 확대 노력, 당의 선거준비
태세를 보니 압도적인 승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나간 일이니 옛날 얘기 하나 적어볼께요.
때는 2012년 대통령 선거운동 개시일 
아침이었습니다.

안철수와의 단일화 과정에 너무나 많은 
짜증과 피로감을 느꼈던 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회사에 출근하는 중이었는데 
피곤한 저를 더 피곤하게 하는건 
새누리당 유세 차량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나와 뭐라고 뭐라고 외치는데 
별 관심 없이 그냥 패스~^^;;

그런 저를 아주 경악하게 만든건 
새누리당과는 사뭇 다른 민주당의 유세차량...
연설자는 커녕 운전자도 안 보이고 
이면도로 쪽에 얌전히 불법 주차되어 
있더군요..ㅠㅠ

그뿐만 아니라 새누리당은 교차로 곳곳마다 
착착 현수막이 걸려있고 민주당은 돈이 없는지 
뭐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출근길에 
제대로 된 현수막 한장 보지 못했습니다.
이건 정말 실화라는..ㅠㅠ

그 곳이 비문, 반문 성향의 민주당 의원 
지역구였냐구요?
아뇨!! 이름만 대면 바로 알 수 있는 
친노 중진 의원의 지역구였습니다. 
그 양반은 그쪽에서 내리 몇선을 한 토박이
였구요..

그런 꽃밭에서 조차 선거운동을 그렇게
했다는건 다른 지역은 말할 필요도 없는거고...
결과는 아니나 다를까...ㅠㅠ

이번에는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끝까지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는 외부영업에 한표라도 최선을~^^